민형배 시장 “국립의대 신설 기회 반드시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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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청 따라 후보 대학 선정 절차 착수…전남광주 의료체계 개선에 총력

민 시장은 26일 시민들에게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1곳을 선정해 오는 8월 30일까지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통합특별시는 정부의 요청에 맞춰 후보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 요청은 전남광주 지역의 국립의대 신설 논의를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남광주에서는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중증·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립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민 시장은 국립의대 신설을 단순한 대학 설립이나 교육기관 유치 차원의 사업으로 보지 않았다. 지역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반으로 규정하며 통합특별시의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 정부 요청에 따라 후보 대학 선정 절차 착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가 제시한 일정에 맞춰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을 선정하고 추천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남광주 지역에 국립의대를 신설하기 위해 후보 대학 1곳을 선정해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후보 대학 선정 과정에서는 대학의 교육 역량과 의료 인프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가능성, 의학교육을 위한 시설과 인력 확보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립의대가 실제로 설립된 이후 지역 의료체계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지역민에게 어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후보 대학 선정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대학, 의료계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 국립의대 신설이 특정 기관만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의료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정부의 요청 기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되, 선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속도와 공정성을 모두 갖춘 절차를 통해 지역이 납득할 수 있는 후보 대학을 추천하겠다는 구상이다.
◆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위한 핵심 과제
전남광주 지역은 의료 인력과 의료기관이 일부 도심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에 따라 의료서비스 이용 여건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중증질환과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진료를 받기 어렵거나, 필요한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했다.
국립의대가 신설되면 지역에 필요한 의사를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의학교육과 수련, 연구 기능이 지역 안에 구축되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강화되고, 필수·공공의료 분야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립의대는 지역의 의료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병원과 지역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경우 진료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응급의료와 중증의료, 감염병 대응체계 등 공공의료 전반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민 시장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국립의대 신설을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최우선 과제로 바라보고 있다. 시민 누구나 거주 지역이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책임과 지역의 준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 “시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일”
민형배 시장은 시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립의대 신설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큰 목표는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일”이라고 밝혔다.
국립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의 구조를 바꾸는 장기 사업인 만큼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간 경쟁이나 지역 내 이해관계에만 머무를 경우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국립의대가 지역 전체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틀의 합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통합특별시는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의견을 조율하고,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후보 대학 선정 이후에도 의대 설립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와 재정 지원, 교육시설 확충, 부속병원 및 협력병원 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 지역의료 강화라는 국립의대 설립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 확보와 교육 기반 마련에 그치지 않고, 졸업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거와 교육, 연구 기회, 전문의료기관 근무 여건 등을 함께 개선해야 지역 인재가 지역에 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 통합특별시 차원의 대응 역량 결집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대 신설을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의 공동 과제로 설정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와 국회, 대학, 의료기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알리고 필요한 지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의대 신설은 전남광주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이다. 교육과 일자리, 연구개발, 의료산업이 연계되면 청년 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민 시장은 정부가 어렵게 마련한 국립의대 신설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렵게 얻은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하며 후보 대학 선정부터 후속 절차까지 통합특별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후보 대학 선정 과정은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통합특별시는 정부가 제시한 기한 내에 후보 대학을 추천하고, 이후 국립의대 설립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민형배 시장은 “존경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여러분”이라고 시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며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어디서나 안정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의대 신설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민 시장은 2026년 8월 26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후보 대학 추천 요청 사실을 알리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관련 선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