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11kg 감량 비화 공개…“포핸즈” 제작발표회서 밝힌 촬영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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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송강, 강비오 역 위해 11kg 감량 비화 공개
이준영과 피아노 의자 촬영 뒷이야기도 함께 전해졌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 피아니스트 강비오 역을 맡은 배우 송강이 캐릭터를 위해 11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이 제작발표회를 통해 알려졌다. 25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제작발표회 영상에서 송강은 극 중 배역을 완성하기 위한 몸 관리 과정을 언급했고, 함께 출연하는 이준영은 촬영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9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송강의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이자 이준영의 입대 전 마지막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두 배우의 교차 행보도 함께 거론된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11kg 감량 비화
이준영의 군 입대 일정에 맞춰 지난 7월 사전 녹화된 제작발표회에서 송강은 강비오 캐릭터를 준비하며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피아니스트라는 설정에 맞춰 마른 체형과 예민한 인상을 표현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두 사람이 한 의자에 나란히 앉아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을 두고 나눈 대화에서 함께 언급됐다.
송강은 “이준영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지만 한 의자에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들에서 재미있고 따뜻하면서도 불편했다. 덩치가 작지 않다”고 말했고, 이준영은 “정말 불편했다. 송강이 몸이 좋다. 함께 촬영할 때마다 실감했다”고 맞받았다. 두 사람의 대화는 강비오 역을 위한 체형 변화가 실제 촬영에서 좁은 피아노 의자 위 동선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하게 한다.

강비오·최정요, 송강·이준영의 男男 케미
작품의 핵심은 강비오와 최정요를 중심으로 한 男男 케미다. 송강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피아니스트 강비오 역, 이준영은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 최정요 역을 맡아 우정과 경쟁을 오가는 관계를 그린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두 사람은 음악을 매개로 가까워졌다가 동경과 질투, 경쟁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송강은 “전역 후 오랜만에 하는 대본 리딩이라 손을 떨 정도로 긴장했는데 이준영이 너무 잘 받아주더라. 그때부터 갑자기 안정감이 들면서 정말 편안하게 촬영했다”며 이준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장규리에게도 연기적으로 큰 도움을 받아서 정말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재인 역의 장규리는 한국예술고등학교에서 강비오, 최정요와 함께 열일곱부터 스물일곱까지의 시간을 통과하는 인물로 두 남자 주인공의 관계 변화를 곁에서 지켜보는 위치에 놓인다.
방송 개요와 박현석 감독의 연출 의도
“포핸즈”는 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 감독이 맡은 작품으로 강비오(송강), 최정요(이준영), 홍재인(장규리)이 한국예술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열일곱부터 10년이 흐른 스물일곱까지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배우들과 노력한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기쁘다”며 “기존에도 음악 드라마는 있었지만 음악과 청춘, 성장을 아우르는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핸즈’라는 용어는 하나의 피아노를 두 명이 치는 것을 일컫는데, 두 인물의 여정을 그리는 것에 알맞다는 생각이 들어 제목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전작 “도적: 칼의 소리”, “홈타운”, “비밀의 숲2”, “땐뽀걸즈”, “함부로 애틋한”, “스파이”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연출한 바 있다. 그는 “음악 장르 드라마는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배우들과 음악적으로 도움을 주는 분들이 있어 힘들지만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촬영 과정을 돌아봤다. 이준영은 지난 7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지금 전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을 거다.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첫 방송 앞둔 관심 포인트
“포핸즈”는 오는 29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TVING을 통해 스트리밍된다. 송강의 전역 후 복귀작, 이준영의 입대 전 마지막 주연작이라는 시점이 겹치면서 두 배우의 이후 활동 계획도 함께 언급되는 상황이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11kg 감량 비화와 두 사람의 피아노 의자 촬영 뒷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강비오와 최정요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그려질지 가늠하게 하는 단서로 남는다.
작품은 예술고등학교라는 배경 속에서 음악을 매개로 성장하는 인물들의 10년을 다루는 만큼, 열일곱 시절의 만남과 스물일곱의 재회 사이 벌어지는 변화가 방송 전반의 줄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제작발표회 영상과 하이라이트를 통해 음악과 청춘, 경쟁을 아우르는 이야기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