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4: 사보타주” 남태우, 말년 병장이 왜 하사로 돌아왔나…복귀 첫날부터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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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우, 말년 병장서 하사로 복귀한 최일구 연기
“신병4: 사보타주” 1·2회서 완급 조절 연기로 몰입도 높여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가 지난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25일 2회까지 방송을 마쳤다. 배우 남태우가 연기하는 최일구는 말년 병장으로 제대한 뒤 부사관을 택해 하사로 재입대하며 시즌4의 중심 서사를 이끈다. 1회에서는 최일구의 복귀와 함께 미스터리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 신임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의 등장이 그려졌고, 2회에서는 병사들을 이끄는 간부로서 고군분투하는 최일구의 하루가 담겼다. 최고참 병장에서 막내 하사로 바뀐 위치의 낙차를 살린 남태우의 완급 조절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 시즌4 문을 열다
“신병”은 2022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이어져 온 하이퍼 리얼리즘 병영 코미디다. 시즌4에 처음으로 부제 ‘사보타주’를 달았다.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사보타주’란 단어를 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군화라는 메타포로 각자의 이유를 통해 조직을 방해하거나 연대하는 내용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시즌4는 상병으로 진급한 박민석(김민호 분)을 중심으로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 분), 미스터리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 신임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이 새롭게 합류하며 병영 라이프 후반전을 예고한다. ENA를 비롯해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서비스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1회, 재입대 첫날부터 몰아친 사건들
지난 24일 방송된 1회에서는 전역 후 하사로 재입대한 최일구가 등장해 생활관을 술렁이게 했다. 부대원들 사이에서는 그의 복귀 이유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연예인 티를 벗고 군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전세계(김동준 분), 중위로 진급한 오석진(이상진 분)의 근황도 함께 그려졌다.
부대에는 박민석의 훈련소 동기이자 피지컬과 센스를 갖춘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이 전입했다. 이등병 문빛나리(김요한 분)를 필두로 분대원들은 신병을 상대로 군기 잡기 몰래카메라를 시도했지만, 김현욱은 상황을 단번에 파악하고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위기를 넘겼다.
극 중 최일구는 박민석이 몰래 잡지를 가져온 사실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지적한 뒤, 찢어버린 잡지를 다시 건네주는 미묘한 태도로 인물 간 긴장을 만들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도리어 한소리를 듣게 된 최일구가 박민석을 향해 분노를 드러내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김현욱이 화장실에서 라면을 토해내고 서늘한 통화를 이어가는 모습이 전세계에게 목격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신임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의 정식 부임도 그려졌다.

2회, 제초작업 소동과 남태우의 완급 연기
지난 25일 방송된 2회에서는 병사들을 이끄는 간부가 된 최일구의 하루가 그려졌다. 최일구는 제초 작업에 앞서 병사들에게 주임원사(송영재 분)가 관리하는 텃밭이 있다는 경고를 건넸고, 예초기 담당을 정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병사들을 설득했다.
문빛나리(김요한 분)가 예초기를 자원하자 최일구는 반신반의했지만 능숙하게 작업을 해내는 모습에 함께 기뻐했다. 그러나 문빛나리가 주임원사의 텃밭을 통째로 잘라버리는 사고를 내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일구는 행보관 박재수(오용 분)를 찾아간 가게에서 박민주(이수지 분)와 마주쳤다. 부소대장 임성민(남민우 분)의 사진을 보고 있던 박민주에게 “도와드려도 되겠냐”며 웃어 보인 장면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남태우는 최고참 병장에서 막내 하사로 위치가 바뀐 인물의 낙차를 완급 조절로 그려내며, 병사들과의 티키타카와 상황이 풀리지 않을 때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오가는 연기로 극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끌었다.

시즌4 서사의 축과 향후 관전 포인트
시즌4는 최일구의 복귀뿐 아니라 신화부대에 새롭게 부임한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과 미스터리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의 존재로 서사의 폭을 넓힌다. 변혁진은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지만 반골 기질로 변화를 추구하는 인물로 설정돼, 부대 내 갈등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고됐다. 김현욱은 누구에게나 깍듯한 태도로 단숨에 에이스로 떠오르지만 1회 말미에서 드러난 양면적 모습으로 미스터리를 남겼다.
민진기 감독은 시즌4가 역대 시즌 중 가장 긴 회차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에피소드별 시트콤적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최일구가 하사로서 겪는 좌충우돌 적응기와 새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변수가 맞물리며, “신병4: 사보타주”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새 회차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