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장서희 독기 통했다…6.4%서 7.9%까지 오른 시청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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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시청률 6.4%서 7.9%까지 상승, 13회는 칼 든 괴한 위협 장면
장서희 12년 만 KBS 복귀, 고은설·김정선 위기 서사 이어져

“욕망의 덫” 장서희 독기 통했다…6.4%서 7.9%까지 오른 시청률 상승세 관련 영상 장면
“욕망의 덫” 장서희 독기 통했다…6.4%서 7.9%까지 오른 시청률 상승세 관련 영상 장면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이 방송 3주 차에 접어들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다. 2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13회에서는 고은설(전혜원 분)과 김정선(윤해영 분)이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상황이 그려진다. 지난 10일 6.4% 시청률로 출발한 작품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상승 곡선을 그리며 순조롭게 안착하는 분위기다.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리벤지극이라는 설정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S Drama — [13화 예고] 원래 내 거였어, 다시 되찾을 거야. [욕망의 덫] | KBS 방송

6.4%서 7.9%까지…닐슨코리아 기준 상승 곡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첫 방송된 “욕망의 덫”은 전국 기준 시청률 6.4%로 출발했다. 이후 21일 방송된 10회가 7.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새로 썼고, 사흘 뒤인 24일 방송된 11회는 7.9%까지 오르며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10회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3주 만에 상승세를 증명한 셈이다.

이어 25일 방송된 12회는 7.2%를 기록하며 소폭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7%대를 유지했다. 첫 방송 이후 단 한 번도 6%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채 회차마다 7%대 안팎을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 극 초반부터 안정적인 시청률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욕망의 덫 장면
욕망의 덫 장면

26일 방송 13회, 칼 든 괴한 등장한 위기 서사

13회에서는 고은설이 강영훈(유태웅 분)과 김정선을 찾아가 직접 항의를 시도하지만 철저하게 배치된 경호원들에게 가로막히며 뜻밖의 난관에 부딪힌다. 이어 칼을 든 의문의 남성이 나타나 김정선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갑작스러운 습격에 김정선은 공포에 질려 얼어붙고, 이를 목격한 고은설 역시 큰 충격에 휩싸이며 아찔한 대치 상황이 이어진다.

뒤이어 차석진(설정환 분)이 현장에 도착해 겁에 질린 김정선과 바닥에 주저앉은 고은설을 발견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앞선 12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과 강해라(주새벽 분)가 고은설의 ‘청마그룹’ 디자이너 공모전 지원 사실을 알아챈 뒤, 심사위원인 강해라에게 낮은 점수를 지시해 고은설을 탈락시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의도를 알아챈 고은설이 강해라에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팽팽한 대치로 마무리된 전개가 13회 위기 서사로 이어지는 구조다.

욕망의 덫 장면
욕망의 덫 장면

주미란의 계략과 얽힌 인물 관계

24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고은설이 공모전 접수를 위해 자료실을 열람하던 중 본사로 들어온 차석진에게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가, 서현재(장세현 분)의 등장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계획대로 차석진을 기획실장으로 끌어들인 주미란은 강해라의 감정을 이용해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미란은 김정선까지 자극하며 강해라와 차석진을 엮으려 했지만, 강영훈은 차석진의 능력은 인정하면서도 집안 배경을 문제 삼으며 못마땅해했다. 강해라는 “아빤 석진 오빠를 왜 그렇게 싫어해? 석진 오빠 집안이 별 볼 일 없어서? 그건 아빠도 마찬가지였잖아”라며 강영훈에게 정면으로 맞섰다. 그러나 강영훈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그 역시 평범한 환경에서 시작해 성공을 일군 인물이었다는 사연이 드러나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주미란은 강해라에게 “제발 좀 영리하게 굴어. 석진이한테 시간을 벌어줘야지 대표님한테 인정받을 수 있는 시간”이라며 충고를 건넸고, 고은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는 데 이용했던 이정태(안홍진 분)를 계속 감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도 담겼다. 한편 고은설은 오빠 고은국(박성규 분)과 오해를 풀고 서현재의 가족과 함께 지내기로 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장서희 12년 만 KBS 복귀작…극본 구지원, 연출 이대경·정광수

“욕망의 덫”은 극본 구지원, 연출 이대경·정광수가 맡은 KBS2 일일드라마로, 장서희·전혜원·설정환·주새벽·윤해영·유태웅이 출연한다. 장서희는 안방극장 복귀 3년, KBS 복귀는 무려 12년 만으로, 주미란 역을 맡아 독기를 가득 채운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장서희가 연기하는 주미란은 딸 강해라의 연인 관계까지 좌지우지하며 계략을 짜는 인물로, 살인 누명을 쓴 고은설의 인생을 빼앗은 배경에도 깊이 연결돼 있다.

전혜원이 연기하는 고은설은 살인 누명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가 자신의 운명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인물이다. 13화 예고편에는 “원래 내 거였어, 다시 되찾을 거야”라는 대사가 담기며 앞으로 펼쳐질 리벤지 전개를 예고했다. 매회 이어지는 인물 간 갈등과 위기 상황이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으며, 다음 회차에서 고은설과 김정선을 위협한 남성의 실체가 드러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