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서 이삿짐 사다리차 넘어져…7세 초등학생 깔려 중상 입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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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업체 관계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기로

충남 천안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져 초등학생이 깔려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났다.

26일 오전 8시 38분쯤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 아파트서 이삿짐 사다리차 넘어져 7세 초등학생 중상

당시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초등학생 A(7) 군이 넘어진 이삿짐 사다리차에 깔려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사 업체 관계자들이 28층짜리 해당 아파트의 11층으로 이삿짐을 올리려고 사다리를 외벽에 붙이던 도중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사 업체 관계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사다리차 지지대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여부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26일 천안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삿짐 사다리차 사고 현장 모습 사진이다.

천안 아파트 이삿짐 사다리차 사고 현장 모습. 26일 오전 8시 38분쯤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초등학생 A(7) 군이 넘어진 이삿짐 사다리차에 깔려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사 업체 관계자들이 28층짜리 해당 아파트의 11층으로 이삿짐을 올리려고 사다리를 외벽에 붙이던 도중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사다리차 지지대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여부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충남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천안 아파트 이삿짐 사다리차 사고 현장 모습. 26일 오전 8시 38분쯤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초등학생 A(7) 군이 넘어진 이삿짐 사다리차에 깔려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사 업체 관계자들이 28층짜리 해당 아파트의 11층으로 이삿짐을 올리려고 사다리를 외벽에 붙이던 도중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사다리차 지지대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여부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충남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이삿짐 사다리차는 높은 층까지 짐을 빠르게 옮길 수 있지만 장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거나 적재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차량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사다리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지반이 약하거나 경사진 곳에서 작업하거나 아웃트리거를 충분히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무거운 짐을 올리면 무게중심이 흔들리면서 전도 위험이 커진다.

이삿짐 사다리차 활용 시 주의사항은?

작업 전에는 차량을 평탄하고 단단한 곳에 세우고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한 뒤 아웃트리거 4개를 모두 지면에 안정적으로 밀착시켜야 한다. 지반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는 피하고 차량이 수평을 유지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짐을 실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운반구 한쪽에 짐이 몰리면 편하중이 발생해 사다리차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화물을 고르게 배치해야 한다. 장비마다 정해진 적재하중을 넘겨서는 안 되며 짐을 지나치게 높게 쌓거나 운반 중 떨어질 수 있는 상태로 올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작업 전에는 사다리와 운반구, 아웃트리거, 와이어로프, 과부하 방지 장치 등 주요 부분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저속으로 시험 작동해 정상적으로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과 비 등 날씨도 사다리차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준다. 사다리를 높게 펼친 상태에서는 바람을 받는 면적이 커져 강풍에 흔들리거나 차량이 넘어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강풍이나 많은 비 등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주변에 전선이나 고압선이 있는지도 미리 살펴 사다리와 접촉하지 않도록 충분한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작업하는 동안에는 사다리차 주변에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작업 반경을 확보해야 한다. 짐이 떨어지거나 장비가 넘어질 경우 주변 사람까지 사고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다리차 운반구에는 사람이 탑승해서는 안 되며 운전자와 작업자는 미리 정한 신호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사다리를 완전히 접고 운반구를 고정한 상태에서 차량을 이동해야 한다. 무엇보다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아웃트리거나 전도 방지 장치를 임의로 해제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