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TF 5일 연속 순유입에 7월 트랜잭션 42억건 최고치, 수요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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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ETF 하루 463억원 유입, 네트워크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 경신
7월 트랜잭션 42억건·RWA 5조원 육박, SOL도 100달러 재돌파

솔라나 ETF 5일 연속 순유입에 7월 트랜잭션 42억건 최고치, 수요 확인됐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솔라나 ETF 5일 연속 순유입에 7월 트랜잭션 42억건 최고치, 수요 확인됐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자금 유입과 실사용 지표가 동시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현물 솔라나 ETF는 8월24일(현지시각) 하루 3,349만 달러(약 463억 원, 1달러 1,383원 기준)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하루 유입액이자 닷새 연속 순유입이다. 같은 날 ETF 거래량도 1억6,683만 달러(약 2,307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는 7월 한 달간 42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SOL 가격도 이 기간 8일 만에 약 40% 올라 2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섰다.

ETF 자금 닷새 연속 순유입, 거래량도 역대 최고

미국 현물 솔라나 ETF의 순유입은 8월24일(현지시각) 3,349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이후 하루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인피디아(Coinpedia)는 이날까지 순유입이 닷새 연속 이어졌다고 전했다. 같은 날 ETF 거래량은 1억6,683만 달러(약 2,307억 원)로 늘어 역대 하루 최고 기록을 세웠다.

솔라나 자체 거래소 활동도 눈에 띈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솔라나의 주간 현물 거래량은 9주 연속 바이비트(Bybit)·코인베이스(Coinbase)·크라켄(Kraken)을 모두 앞섰다. 바이낸스(Binance)만 여전히 솔라나보다 앞서 있다. 솔라나는 주간 트랜잭션 처리량에서도 4주 연속 10억 건을 넘어섰다. 가장 최근 주간 처리량은 13억1,000만 건으로 새 주간 기록을 세웠다.

네트워크 트랜잭션도 폭증, 7월 42억 건 최고치 / AI 생성 이미지
네트워크 트랜잭션도 폭증, 7월 42억 건 최고치 / AI 생성 이미지

네트워크 트랜잭션도 폭증, 7월 42억 건 최고치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코베이시레터(The Kobeissi Letter)가 8월25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솔라나가 7월 한 달간 42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전월보다 13.5%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이후 월간 트랜잭션은 약 20억 건 증가해 91% 늘었다.

크립토뉴스는 블록웍스(Blockworks) 데이터를 인용한 더스트리트(TheStreet) 보도를 재인용해, 8월17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각) 솔라나의 비투표(non-vote) 트랜잭션이 13억2,000만 건에 달해 역대 최다 주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로는 8월25일(현지시각) 마감된 24시간 동안 약 1억900만 건의 트랜잭션과 270만 개의 활성 주소가 발생했다. 크립토뉴스는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마다 검증자 투표나 실패 트랜잭션 포함 여부가 달라 집계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은 8월24일(현지시각) 솔라나의 하루 네트워크 매출(REV)이 8월19일 1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RWA·스테이블코인·DEX 거래량도 동반 확대

솔라나에서 유통되는 실물자산 토큰화(RWA·Real World Asset) 가치는 8월25일(현지시각) 기준 약 39억7,000만 달러(약 5조4,900억 원)로 최근 30일 동안 11.81% 증가했다. 분석업체 RWA.xyz는 솔라나에서 1,243개 자산, 약 1억2,590만 달러 규모의 대표(represented) 가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말 솔라나 재단은 RWA 가치를 당시 최고치인 37억3,000만 달러, 보유자 31만3,000명 이상으로 발표했는데 이후 8월25일까지 약 2억4,000만 달러(약 3,319억 원)가 추가로 늘었다.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솔라나 RWA 시가총액은 43% 늘어난 20억1,000만 달러였고, 같은 기간 솔라나의 체인 GDP(Chain GDP)는 3억4,220만 달러로 집계됐다. RWA.xyz가 추적하는 전체 블록체인의 RWA 유통 가치는 8월25일 기준 381억8,000만 달러였으며, 이 중 토큰화된 미국 국채가 156억4,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탈중앙거래소(DEX) 지표도 함께 늘었다.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은 약 159억4,000만 달러로 일주일 새 3.58% 증가했고, 이 중 USDC 비중이 44.95%였다. 같은 기간 솔라나 기반 DEX의 7일 거래량은 201억4,000만 달러로 전주보다 103% 늘었으며, 디파이라마 집계 시점의 일일 거래량은 약 30억2,000만 달러였다.

SOL 가격, 100달러 안착 시도와 남은 변수

크립토뉴스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SOL 가격은 8일 만에 약 40% 올라 2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섰다. 세 자릿수에 오르기 전 SOL은 7일 동안 25% 상승했고 8월21일(현지시각)에는 93.39달러까지 거래됐다. 시장 전반의 숏스퀴즈(short squeeze) 이후 주요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98달러와 100달러가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후 매도 압력이 나타나 장중 고점 102.88달러 부근에서 밀렸다. 매수세가 88달러 부근에서 다시 방어에 나서며 90달러대 중반까지 되돌렸다. 8월24일(현지시각) 공개된 한 기술적 분석은 일간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가 하락 전환했다고 지적하며 100달러를 단기 저항선으로 지목했다. SOL은 이번 상승에도 2025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295달러 부근에는 크게 못 미친다.

미국 현물 솔라나 ETF는 지난해 말 출시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미국에 상장된 5개 상품이 누적 11억2,000만 달러(약 1조5,490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비트와이즈(Bitwise)와 반에크(VanEck) 펀드가 유입을 주도했다. 별도의 6월 보고서는 솔라나 ETF의 운용자산(AUM) 총액을 약 10억6,000만 달러(약 1조4,660억 원)로 집계하면서 토큰 언락(unlock)이 기관 수요 일부를 상쇄했다고 짚었다.

이번 랠리에는 미국 재무부의 정책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8월19일(현지시각) 장기 국채 바이백(buyback·재매입)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회당 최대 재매입 규모는 9월9일부터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약 5조5,320억 원)로 확대된다. 이 조치로 국채 수익률이 낮아지고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반등을 뒷받침했다. 다만 코인피디아는 네트워크 활동과 자금 유입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SOL 가격의 다음 방향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