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300억 쏟은 KBS, 11월 진짜 승부수 던졌다…이현욱·장혁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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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문무”, 11월 첫 방송 확정…이현욱·장혁 등 4인 4색 스틸 공개
300억 제작비 투입된 신라 삼국통일 대서사, 3년 만의 KBS 대하사극

KBS 2TV가 3년 만에 새 대하드라마 ‘문무’를 앞세워 안방극장 승부수를 던진다. ‘문무’는 오는 11월 첫 방송을 확정하고 지난 25일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등 주연 4인의 개성 강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7세기 신라와 고구려, 백제가 얽힌 600년 전쟁사에 마침표를 찍고 삼국통일을 이뤄낸 지도자들의 고독한 결단과 정치적 대립을 다루는 작품으로, 약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알려졌다. ‘고려거란전쟁’ 이후 정통 대하사극의 명맥을 잇는 KBS의 새 도전이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었다.
300억 투입한 KBS 대하사극, 3년 만의 귀환
KBS가 ‘고려거란전쟁’ 종영 이후 약 3년 만에 새 대하드라마를 선보인다. ‘문무’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을 중심으로 삼국통일이라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약 3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며 KBS가 정통 대하사극에 다시 힘을 싣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출은 ‘장영실’, ‘징비록’, ‘근초고왕’ 등 KBS 사극의 흥행을 이끈 김영조 감독이 맡고, 김리헌·홍진이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제작진은 역사적 고증과 스펙터클한 스케일을 동시에 겸비한 대서사를 예고했다. 오는 11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신라·고구려·백제 600년 전쟁사와 통일의 여정
‘문무’는 7세기 신라, 고구려, 백제가 얽힌 600년 전쟁사에 마침표를 찍고 통합을 이뤄낸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은 외세와의 화친과 실리 외교 속에서 왕좌의 무게를 견뎌내는 문무왕 김법민의 여정을 중심축으로 삼는다. 이현욱이 맡은 김법민은 ‘인간 김법민’에서 신라 제30대 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낸다.
그의 앞을 가로막는 인물은 장혁이 연기하는 고구려의 절대 권력자 연개소문이다. 3대째 군권을 쥔 냉혹한 독재자이자 고구려 최고의 전쟁 영웅으로, 신라를 위협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김강우가 맡은 태종 무열왕 김춘추와 박성웅이 연기하는 명장 김유신이 더해진다. 김춘추는 비주류 귀족 출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탁월한 처세술로 나라를 지켜낸 인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승부사 면모를 함께 보여준다. 김유신은 신라 백성들의 깊은 신뢰를 받는 명장으로, 김춘추·김법민 부자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신라의 굳건한 기둥 역할을 맡는다.
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4인 4색 스틸컷 공개
제작진은 25일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네 배우의 첫 스틸을 공개하며 대작의 서막을 알렸다. 이현욱은 고뇌에 찬 표정으로 신라를 지키려는 왕의 의지를 표현했고, 장혁은 날 선 눈빛만으로 고구려를 제패한 야망과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혁은 평균 시청률 31.7%(TNMS 기준)를 기록한 드라마 ‘추노’의 흥행 주역이었다. 연개소문으로 변신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카리스마를 그려낼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강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김춘추의 처세와 부자간 서사를 그려내고, 박성웅은 소탈함과 전장의 기백을 넘나드는 연기로 김유신의 무게감을 더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서사를 품은 네 인물이 벌이는 치열한 싸움과 통합의 서사가 ‘문무’의 중심을 이룬다.




11월 방송 예고와 정통 사극의 계보
제작진은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삼국통일을 이뤄낸 신라의 여정을 재조명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무’는 정통 대하사극의 명가로 불리는 KBS가 ‘고려거란전쟁’ 이후 다시 내놓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300억 원 규모의 제작비와 4인 4색 캐스팅 라인업이 뒷받침된 작품이다.
방송 시작일은 오는 11월로 확정됐으나 구체적인 방송 요일과 시간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BS 2TV는 이번 스틸 공개를 시작으로 ‘문무’의 세계관과 인물 서사를 담은 추가 자료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