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선임 놓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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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관광개발, 공모 과정과 자격요건 적용에 문제 제기
문경시,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 없다”

[문경=위키트리]이창형.윤문이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경북 문경시의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지역사회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문경관광개발 측이 대표이사 공모 과정과 자격요건 적용에 문제를 제가하자 문경시는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문경시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문경레저타운(주) 대표이사 후보자는‘문경관광개발(주)’ 관계자도 포함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추천 됐다"며 "문경시는 특정 후보를 사전에 낙점하거나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문경시는 이어 "문경레저타운(주)은 정부 산하 기관(한국광해광업공단, 강원랜드)이 전체의 63.6%에 달하는 지분(의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경시는 이와 별개로 독립된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경관광개발(주)이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역 사회의 갈등을 유발하기보다, 2만여 시민 주주를 포함한 지역 주민 전체의 실질적 이익을 대변하는 공익적 중심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경레저타운㈜은 신임 대표이사로 채홍호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선임되자 입장문을 통해 "대표이사 공모 당시 기업 경영 전문지식과 골프장 등 서비스업 관리자급 경력이 주요 자격요건으로 제시됐지만 서비스업 경력이 없는 채 대표가 선임됐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광해광업공단, 강원랜드, 문경시, 문경관광개발 관계자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18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후보 3명을 추천했지만,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서비스업 경력이 없는 채홍호 후보가 최종 선임됐다고 지적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채홍호 전 대구시 부시장은 지난 2022년 국민의힘 문경시장 공천을 신청한 적이 있으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한편, 문경관광개발(주)은 낙후된 폐광지역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3년 문경시와 문경시민 2만여 명이 주식 발행에 동참해 설립한 시민 주식회사로 ㈜문경레저타운이 운영하는 문경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의 식음료·카트운영 등 부대시설 관리·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