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서도 모를 정도”…배우 장동윤, 5세 연하 ‘이 여배우’와 깜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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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웨딩 마치...가족들만 초대해 소규모 진행

배우 장동윤이 5세 연하 배우 김승윤과 오는 10월 깜짝 결혼한다.

깜짝 결혼... 배우 장동윤 / 뉴스1
깜짝 결혼... 배우 장동윤 / 뉴스1

두 사람은 배우와 감독·연기자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연애는커녕 가까운 주변에서도 관계를 눈치채지 못할 만큼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오는 10월 비공개 결혼…가족만 초대

25일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장동윤과 김승윤은 오는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친지 등 가족들만 초대해 소규모로 조용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교제 기간이나 결혼식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배우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쌓았다. 주변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를 정도로 신중하게 교제했고, 깊어진 믿음과 신뢰를 토대로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장동윤은 자필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손편지에서 "저는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한다"며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되었다. 이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함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승윤 / 김승윤 인스타그램
배우 김승윤 / 김승윤 인스타그램

감독과 배우로 맺은 인연…두 작품 함께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연결고리는 영화다. 배우로 활동하던 장동윤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감독으로 영역을 넓혔고, 김승윤은 그의 연출작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김승윤은 장동윤의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와 첫 장편 연출작 ‘누룩’에 연이어 출연했다. 작품을 만드는 감독과 이를 연기로 구현하는 배우로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열린 ‘누룩’ 언론시사회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당시에는 감독과 주연배우로만 알려졌을 뿐 별다른 열애설은 나오지 않았다. 작품 안팎에서 오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결혼 소식의 주인공이 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동윤의 예비신부 김승윤은 누구?

1997년생인 김승윤은 장동윤보다 5세 연하다.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를 거쳐 2019년 KBS2 사극 ‘조선로코-녹두전’으로 데뷔했다. 장동윤이 여장남자 전녹두 역을 맡아 주목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김승윤은 이후 상업영화보다 예술·독립·단편영화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를 비롯해 ‘내 귀가 되어줘’, ‘미로’, ‘누룩’ 등에 출연했다.

안방극장에서는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에서 다이아몬드 수저 한봄 역을 맡아 안재욱의 딸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숏폼 드라마 ‘결혼하자1+2’ 등 장르와 형식을 가리지 않고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마흔 전 결혼하고 싶다”…바람 현실로

자필 손편지로 결혼 발표한 장동윤 / 뉴스1, 장동윤 인스타그램
자필 손편지로 결혼 발표한 장동윤 / 뉴스1, 장동윤 인스타그램

장동윤은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결혼과 가정을 향한 바람을 솔직하게 밝혀왔다.

그는 결혼을 “일생일대의 숙제”라고 표현하며 “배우자 기도를 항상 한다. 나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일에 대한 욕심이 크지만 마흔이 되기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출신인 장동윤은 2015년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를 붙잡은 일을 계기로 SBS 뉴스에 출연해 ‘강도 잡은 훈남 대학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정식 데뷔한 뒤 ‘학교 2017’, ‘조선로코-녹두전’, ‘오아시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모래에도 꽃이 핀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내 귀가 되어줘’와 ‘누룩’을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혔다. 15년 만에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내년 공개되는 디즈니+ 새 시리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하 장동윤 자필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장동윤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합니다.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예배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함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배우로 걸어온 모든 순간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도 더 성숙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동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