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혁신가들, 전국 무대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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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지식인 인증식서 국회 상임위원장 표창 등 10개 부문 수상

지역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기술력, 그리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광주·전남의 산업 및 문화 경쟁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사단법인 세계신지식인협회가 주최·주관한 ‘2026 세계 신지식인 인증식 및 제38회 세계신지식인 포럼’은 8월 19일 서울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인물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과를 사회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기술인, 문화예술인, 전통산업 종사자, 사회공헌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식과 경험을 실천으로 연결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병찬 아나운서는 참가자들의 활동 성과와 수상 의미를 소개하며 공식 일정을 이끌었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의 핵심 가치로 혁신과 실천, 지식 공유, 사회적 책임을 제시했다.
단순히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인물을 조명하는 데 행사의 의미를 뒀다는 설명이다.
◆ 광주·전남 4명, 세계 신지식인 새롭게 인증
1부 인증식에서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4명이 ‘세계 신지식인’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향미 ㈜에코퓨어셀 대표, 박민정 농업회사법인 ㈜담백원 대표, 성동욱 광주상사 대표이사, 신지환 ㈜무돌자락 대표가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에 인증된 인사들은 서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현장의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전문 지식을 사업과 사회적 가치로 확장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며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향미 대표는 친환경 소재와 관련한 기술 및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정 대표는 지역 농산물과 전통 식품의 장점을 살린 제품 개발과 유통에 주력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성동욱 대표는 지역 유통과 기업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며, 신지환 대표는 광주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들의 인증은 단순한 개인 수상을 넘어 지역에서 꾸준히 이어져 온 혁신 활동이 전국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규모가 큰 수도권 중심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받기 어려웠던 지역 기업과 현장 전문가들의 성과가 공식 무대에서 소개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 26개 분야 시상…광주·전남 10개 부문 석권
2부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총 26개 분야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인과 명장, 기업인들은 국회 상임위원장 표창을 비롯해 각종 대상과 공로상 등 10개 주요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들은 산업 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부터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인물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면서도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과 전통의 가치를 지켜온 노력이 함께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지역 기업인들의 수상은 광주·전남 경제가 가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지역 산업은 수도권과 비교해 인력과 자본,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여러 제약이 있지만, 각 기업과 사업자들은 현장 중심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또한 명인과 명장들의 활약은 지역 문화와 전통산업의 명맥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을 후대에 전수하는 한편, 전통 방식에 현대적 디자인과 생산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노력에 대한 격려이자, 지역 기반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지역 명인·명장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 다짐
한문철 세계신지식인협회 광주전남 회장은 이번 수상 결과에 대해 지역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인사들의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 회장은 “이번 전국 행사에서 거둔 성과는 광주·전남 현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끊임없이 도전해온 명인과 명장, 기업가들의 땀과 혁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성이 지역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명인·명장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인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명인과 명장의 기술이 개인의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식 공유의 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위해 지역 기업과 교육기관, 관련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지식 공유 생태계 구축,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세계신지식인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혁신가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산업별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지역의 산업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기술과 정보, 시장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가 필요하며, 세대와 분야를 넘어 지식이 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광주·전남은 제조업과 농식품 산업, 전통문화, 친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현장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오랜 경험이 결합한다면 지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세계신지식인 인증식과 포럼에서 확인된 광주·전남 수상자들의 성과는 지역의 잠재력이 결코 작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적·민간 차원의 노력이 이어진다면, 광주·전남은 지식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전남지부 주요 수상자 명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표창: 유천호 (기아(주), 대한민국 품질명장)
△국회 기후환경위원장 표창: 이상록 ((주)에스엠소프트 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 박민정 (농업회사법인 (주)담백원 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김향미 ((주)에코퓨어셀 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 장연수 (다도참주가 대표), 채상현 (안복자한과 부장, 대한민국 식품명인 전수자)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 김경자 (담양 마운다미원 다례원 원장)
△신지식창조대상: 이은경 (남도전통음식연구소 대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선생 전승교육사)
△신지식혁신대상: 이은옥 (색동두부 대표)
△신지식경영대상: 남근희 (남가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