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스 오픈핏 에어2, 이어버드 한쪽 7.2g…전작보다 17% 더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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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스 오픈핏 에어2, 7.2g 이어훅으로 역대 최경량 갱신
이전 세대보다 약 17% 가벼워지고 케이스도 작아져…130달러에 8월27일 출시

샥스 오픈핏 에어2, 이어버드 한쪽 7.2g…전작보다 17% 더 가벼워졌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샥스 오픈핏 에어2, 이어버드 한쪽 7.2g…전작보다 17% 더 가벼워졌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샥스(Shokz)가 오픈이어형 이어버드 신제품 오픈핏 에어2(OpenFit Air2)와 골전도 이어버드 신형을 나란히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8월 27일(현지시각) 130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세대의 핵심은 무게 감량이다. 오픈핏 에어2는 한쪽 이어버드가 7.2g에 불과해 엔가젯(Engadget)은 이전 세대보다 무게가 최대 20%에 가깝다고 소개했고, 본문에서는 구체적으로 약 17%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기즈모도(Gizmodo)에 따르면 샥스는 이를 “역대 자사 이어훅 제품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The Run Testers — Shokz OpenFit Air 2 First Run Review: Lightest OpenFit buds gets a bass boost and new controls

7.2g의 의미…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기즈모도는 오픈핏 에어2의 7.2g이 이어훅형 제품군 안에서 얼마나 가벼운지 구체적으로 비교했다. 낫싱(Nothing)의 이어 오픈(Ear Open)은 한쪽 무게가 8.1g, 샥스 자사의 상위 모델 오픈핏 프로(OpenFit Pro)는 12.3g에 달한다. 이어훅 형태는 원래 클립형 오픈이어 제품보다 무거운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7.2g은 이 카테고리에서 눈에 띄는 수치다.

무게를 줄인 곳은 이어버드 본체만이 아니다. 기즈모도는 충전 케이스 부피도 1세대보다 10%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오픈이어·이어훅 제품은 이어버드 형태 특성상 케이스가 커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감량이 체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이어훅 디자인과 새 오디오 기술 / AI 생성 이미지
이어훅 디자인과 새 오디오 기술 / AI 생성 이미지

이어훅 디자인과 새 오디오 기술

오픈핏 에어2는 귀 안쪽을 밀폐하지 않는 오픈이어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어 구멍을 막지 않아 압박감이 없고, 주변 소리를 들으며 운동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엔가젯의 설명이다. 다만 이어훅으로 귀에 거는 방식이라 안경이나 특정 모자와 함께 쓰면 걸리적거릴 수 있다는 단점도 함께 언급됐다.

음질 면에서는 샥스의 자체 오디오 드라이버 베이스피어(Bassphere)와 오픈베이스 2.0(OpenBass 2.0) 알고리즘이 새로 적용됐다. 스피커를 귀 쪽으로 기울여 배치해 “더 자연스러운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용 앱에서는 프리셋 이큐(EQ) 4종과 커스텀 이큐 2개 프로필을 지원한다. 기즈모도 필자는 베이스피어 기술을 앞서 오픈닷츠 2(OpenDots 2)에서 써본 경험을 들어 저음 표현력이 실제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번 제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능은 250달러짜리 상위 모델 오픈핏 프로에만 제공된다.

배터리·연결성과 나란히 나온 러닝용 신제품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36시간까지 늘어난다. 10분 급속 충전으로 3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6.1을 지원하며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포인트 기능도 갖췄다. 방수·방진 등급은 IP55다.

같은 날 샥스는 골전도 이어버드 신형도 함께 내놨다. 뒷머리를 감싸는 형태로 무게를 줄이고 착용 시 흔들림을 최소화해 러너를 겨냥한 제품이다. 다만 이름 표기는 매체마다 엇갈렸다. 엔가젯은 이를 오픈런 에어2(OpenRun Air2)로 불렀고, 기즈모도는 오픈런 2(OpenRun 2)로 소개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사용 가능하며, 엔가젯에 따르면 5분 급속 충전으로 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기즈모도는 이 제품이 이전 세대보다 9% 작아졌고 IP67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췄다고 전했다. 두 제품 모두 8월 27일(현지시각) 130달러로 동시 출시된다.

오픈이어 시장 경쟁 속 샥스의 선택

오픈이어형과 이어훅형 이어버드는 최근 여러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내놓는 카테고리다. 엔가젯은 기존 오픈에어 2(OpenAir 2) 이어버드도 러닝용 헤드폰 추천 목록에 오른 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샥스가 이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흐름을 짚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게와 케이스 크기를 동시에 줄인 것은 착용감을 중시하는 운동용 이어버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가격은 130달러로 전작과 동일한 선에서 유지됐다. 노이즈 캔슬링 등 일부 기능은 상위 모델 몫으로 남겨두면서 오픈핏 에어2와 신형 골전도 이어버드 모두 같은 가격대에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두 제품이 같은 날 같은 가격으로 출시되는 만큼, 오픈이어를 선호하는 소비자와 골전도를 선호하는 소비자 각각의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