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96.96 마감…시총 상위주 중 홀로 상승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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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8% 급락, 코스피 3% 하락...외국인 동반 매도 왜?
코스닥은 상승, 코스피는 급락...투자자별 매매 방향 정반대
8월 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집중된 코스피는 대형 기술주의 급락 여파로 3% 넘게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99포인트(3.12%) 내린 6696.9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시작 후 최고 6884.5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장중 최저 6656.07까지 밀려났다. 거래량은 2억 6491만 5000주, 거래대금은 26조 998억 5400만 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3조 319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 6758억 원, 1조 291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1551억 원 순매수가 유입됐으나 비차익 거래에서 3조 1195억 원 순매도가 나오면서 전체 2조 9644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주요 반도체 및 IT 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 4500원(8.70%) 내린 25만 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거래량 3244만 7319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502조 493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보유 비율은 46.8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 역시 1만 7700원(8.55%) 하락한 18만 93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151조 8889억 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만 9000원(3.41%) 내린 167만 1000원에 장을 마쳐 시가총액 1220조 6527억 원을 기록했고 외국인 비율은 51.05%로 집계됐다.
SK스퀘어는 4만 7000원(4.19%) 하락한 107만 60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141조 9502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000원(0.15%) 오른 13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98조 4463억 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79개, 하락한 종목은 286개, 보합은 38개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1.42%) 상승한 813.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최저 804.27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최고 821.96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5억 89만 7000주, 거래대금은 4조 4517억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604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417억 원, 기관이 249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1억 원 순매도를 보였으나 비차익 거래에서 2554억 원 순매수가 유입되어 전체 2553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주체별 매매 동향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합산 4조 9675억 원에 달하는 순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개인 투자자가 3조 원 이상의 매수세를 투입했으나 대형 반도체주의 낙폭을 메우기에는 부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협공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이끌어냈다. 코스닥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9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706개, 보합 종목은 9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