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또 나왔다…‘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추가 피해자 2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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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미성년자 2명 외 추가 피해자 2명 확인…총 4명
경찰, 통신내역·휴대전화 포렌식 토대로 수사 후 검찰 송치
아동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추가 범행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진 미성년자 2명 외에 피해자가 2명 더 확인되면서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최 전 의원의 추가 범행 정황을 확인해 24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의 통신 내역과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오던 중 기존 피해자와 다른 미성년자 2명에게도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추가 범행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 기한 만료일인 오는 25일께 최 전 의원을 기소할 방침이다.
최 전 의원의 추가 피해 가능성은 앞선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도 포착된 바 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제출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기존 피해자와 다른 여성과 주고받은 사진과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들여다봤다. 이후 통신 기록과 금융거래 내역 등으로 수사 범위를 넓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해왔다.
휴대전화·통신내역 추적하자 추가 피해자 확인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하고 신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에게 친구나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는 취지로 제안하거나 다른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보여준 정황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비슷한 시기 또 다른 미성년자에게서 신체 사진을 전송받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와 통신 기록 등을 분석해 최 전 의원이 기존에 알려진 피해자 외 다른 미성년자들을 상대로도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앞서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는 최 전 의원이 피해자의 학생 신분을 짐작할 수 있는 정황을 접했다는 내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 전 의원을 구속했다. 당시 청주지법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최 전 의원의 최근 1년간 통신기록을 확보하기 위한 영장도 함께 발부됐다.
최 전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임의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경찰이 직접 확보한 디지털 자료와 최 전 의원 측이 제출한 사설 포렌식 결과물 사이에 일부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경위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최 전 의원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청주시의원직에서 물러났으며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도 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