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업·해상풍력·의대까지…목포시·민주당, 민선9기 첫 공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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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현안 해결 협력

지역의 미래 먹거리 확보부터 대형 국책사업 유치,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행정과 정치권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목포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강성휘 목포시장과 간부공무원,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과 목포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첫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목포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정책 및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목포 미래 좌우할 핵심사업…정치권과 공유
이날 목포시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지역 정치권에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관과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국립김산업진흥원 유치,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각 사업은 목포의 산업구조와 도시공간, 관광·교통체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목포시는 사업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면서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정책 방향에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립김산업진흥원 유치는 전국적인 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목포를 김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역시 철도와 버스 등 교통수단을 연계해 원도심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역세권을 새로운 도시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논의됐다.
◆ 국비 확보 총력…신규 사업도 협력 강화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 국비사업 확보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목포시는 세월호 문화공간 조성,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품질정보 관리 플랫폼 구축 등 내년도 국비 보조사업 추진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시와 지역위원회는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정치권이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목포의 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필요한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사업별 필요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면밀하게 설명하고 정치권은 중앙정부 및 국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책 협의를 넘어 사업의 발굴부터 예산 확보, 추진 과정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의대·대학병원부터 학교 이전까지…생활 현안도 논의
지역의 미래 성장사업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추진은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과 직결되는 핵심 현안으로 꼽혔다.
목포시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목포고와 목포여고 이전에 따른 기존 학교 부지 활용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학교 이전 이후 기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원도심의 도시환경과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민 의견과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고려해 활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현안이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목포시와 지역위원회, 지방의회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목포 성장 위해 한뜻”…민·관·정 협력 예고
이번 정책협의회는 민선9기 목포시정의 주요 방향을 지역 정치권과 공유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지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 역시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필요한 예산과 정책 지원을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사람이 모이고 산업이 성장하는 더 좋은 목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역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민선9기 첫 정책협의회를 통해 목포의 미래를 바꿀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된 사업과 현안들이 지역 성장과 시민 생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주요 현안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정책협의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김산업진흥원과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등 지역의 산업·교통·관광 기반을 바꿀 수 있는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 및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정책적 지원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과 학교 이전 부지 활용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도 지역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치권과 공동 대응해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선9기 첫 정책협의회에서 행정과 정치권이 지역 현안을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해법을 모색하면서 목포의 미래 성장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비 확보, 도시 교통체계 개선, 의료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목포가 이번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