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헌혈이 한 사람의 내일”…함평 44명 생명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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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헌혈 감소 속 군민·공직자 자발적 참여…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에 힘 보태

함평군은 지난 21일 함평군보건소와 함평축산농협에서 ‘2026년 3분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총 44명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요는 꾸준한 반면 휴가와 방학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기 쉬운 시기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헌혈은 건강한 혈액을 나누는 비교적 간단한 실천이지만,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줄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며 일상 속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이어가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 휴가철 혈액 수급 공백에 ‘팔 걷은’ 함평
여름철은 헌혈 참여가 감소하기 쉬운 시기로 꼽힌다.
휴가와 방학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드는 데다 무더위까지 이어지면서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이러한 시기에 맞춰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 공직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특정 시기에 집중될 수 있는 혈액 수급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헌혈 전 간단한 건강상태 확인과 문진 등을 거친 뒤 헌혈에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채혈 업무 등을 지원하면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헌혈할 수 있도록 도왔다.
◆ 군민과 공직자 44명, 자발적 생명 나눔
이번 헌혈에는 함평군민과 공직자 등 모두 4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바쁜 일상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간을 내 헌혈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탰다.
헌혈은 금전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과 달리 자신의 혈액을 직접 나누는 대표적인 생명 나눔 활동이다.
특히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하기 어렵고 장기간 보관에도 한계가 있어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중요하다. 결국 한 사람의 참여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이날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헌혈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함평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헌혈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정기적인 참여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지원으로 원활한 채혈 진행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도 힘을 보탰다.
혈액원은 헌혈버스를 현장에 배치하고 헌혈자 접수부터 문진, 채혈 등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했다.
헌혈 참여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운영을 지원하면서 행사 진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했다.
함평군 역시 보건소와 축산농협 등 지역 거점을 활용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은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정기 헌혈로 생명 나눔 문화 확산
함평군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헌혈 참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원인 만큼 특정 시기에만 헌혈이 집중되기보다 연중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도 헌혈의 필요성과 의미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직자들의 참여 역시 계속 독려해 공공부문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무더운 날씨와 휴가철에도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해 주신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혈액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헌혈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는 한편, 나눔과 봉사가 일상 속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44명의 작은 실천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누군가의 치료를 돕고 위급한 순간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혈액을 나누면서 ‘나눔’의 가치를 몸소 보여줬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생명 나눔 활동을 확대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