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위 싹쓸이한 주연들 모인다…방송 전부터 반응 제대로 터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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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포핸즈' 오는 29일 첫 방송
대세 배우 송강, 이준영 주연

29일(토)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강비오(송강 분), 최정요(이준영 분), 홍재인(장규리 분)의 학창 시절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청춘 기록물을 깜짝 공개했다.

'포핸즈' 예고편 속 한 장면 / 유튜브 'TVING 티빙'
'포핸즈' 예고편 속 한 장면 / 유튜브 'TVING 티빙'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피아니스트 강비오와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 최정요, 두 사람의 천재적인 재능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본 비올리스트 홍재인의 이야기가 열일곱부터 스물일곱까지 10년에 걸쳐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 2016년, 열일곱 일상이 필름 카메라 사진과 캠코더 영상으로 포착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 '포핸즈' 스틸컷 / tvN
드라마 '포핸즈' 스틸컷 / tvN

먼저 빛바랜 필름 카메라 사진 속 틈날 때마다 추억을 남기기 바쁜 강비오, 최정요, 홍재인의 기록 열정이 흥미를 돋운다. 캠코더 조작에 푹 빠진 강비오부터 누군가를 카메라에 담는 최정요, 렌즈를 향해 수줍게 미소 짓는 홍재인까지 세 사람의 활기 넘치는 하루가 엿보인다.

음악을 사랑하는 예고 학생들답게 음악실에서 펼쳐지는 연습 풍경도 눈길을 끈다. 포핸즈(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방식)를 연주하던 강비오와 최정요는 불쑥 카메라를 들이민 홍재인에게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예고 음악실에서 캠코더를 발견했다’는 문구로 시작되는 영상 기록물은 강비오, 최정요, 홍재인의 학교생활을 한층 더 생생하게 보여준다. 웃고 장난치며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세 친구의 풋풋한 에너지가 캠코더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

특히 나란히 교정을 오가는 순간, 상대의 모습을 담아주기 위해 카메라를 주고받는 찰나 등 사소한 기록 하나하나에서 서로의 곁에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강비오, 최정요, 홍재인의 유대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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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종합 예고편 또한 이목을 끈다.

예고편은 “그저 그런 피아니스트로 남느니, 차라리 안 하고 말게요”라는 강비오의 냉랭한 말로 시작된다. 누구에게도 뒤처지고 싶지 않은 강한 의지를 드러낸 강비오는 곡에 대한 분석과 고민으로 빼곡한 악보를 들여다보며 한 음 한 음 세심하게 연주한다. 음악이 삶의 전부인 강비오의 치열한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철저하게 유지해 온 강비오의 연습 루틴은 전학생 최정요의 등장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감정이 살아 숨 쉬는 최정요의 연주를 들은 강비오의 소꿉친구 홍재인은 “너는 천재야”라며 감탄한다. 세계적인 지휘자인 강비오의 할아버지 역시 “너는 계산하지만, 그놈은 본능이야”라며 최정요를 높이 평가한다.

최정요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면서 함께 음악을 즐기며 가까워졌던 강비오와 최정요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긴다. 같은 피아노 전공자로서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두 사람 사이에 경쟁심이 싹트면서 훈훈했던 분위기는 점차 차갑게 변해간다.

두 사람의 곁을 지키며 누구보다 응원해 온 홍재인이 달라진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피아노가 너무 좋았어, 그래서 무서웠어”라는 강비오의 절절한 고백과 함께 세 청춘의 삶을 뒤흔들 강렬한 순간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무엇보다 “제가 최정요보다 못한 게 뭡니까?”라며 분노를 터뜨리는 강비오부터 학급 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최정요, 강비오와 입을 맞추는 홍재인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꼬리를 물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우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과 피할 수 없는 경쟁 사이에서 요동치는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청춘 배우의 만남, 드라마 '포핸즈'

드라마 '포핸즈' 포스터 / tvN
드라마 '포핸즈' 포스터 / tvN

'포핸즈'는 방송 전부터 이준영과 송강이라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끌었다. 송강과 이준영은 앞서 넷플릭스 화제작 주연을 맡으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송강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차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위트홈’은 공개 4일 만에 해외 10개국 넷플릭스 차트 1위 및 70개국 이상에서 톱10에 오르며 K-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준영 역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순정남 영범 역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이끌었고, 작품은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폭싹 속았수다’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The 10 Best K-Dramas of 2025’ 1위에 올랐으며, 타임지로부터 “올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 최고의 TV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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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은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 배우의 현장은 마치 냉온탕을 오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촬영에 들어가면 각자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자신의 연기를 100% 쏟아내려 노력했고, 촬영 전에는 배우와 스태프 모두 격의 없이 어울리며 화기애애하게 지냈다”고 세 배우의 시너지를 자랑했다.

신이원 작가 또한 “캐스팅 소식을 들을 때마다 놀라움과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 ‘덕업일치라는 게 이런 걸 말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송강 배우와 이준영 배우, 장규리 배우 모두 제가 구상했던 것 이상으로 강비오, 최정요, 홍재인스러웠다”며 세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 '포핸즈' 포스터 / tvN
드라마 '포핸즈' 포스터 / tvN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인 만큼, 작품은 음악과 스토리의 조합이 관전 포인트다. 박현석 감독은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클래식 음악과 청춘 성장극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단순히 클래식 음악이나 피아니스트라는 소재의 특수성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쉽게 따라가고 공감할 수 있는 감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클래식 음악과 연주가 극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만큼 제작 과정에서도 남다른 준비가 필요했다. 이에 신이원 작가는 “음악이 제2의 주연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에 선곡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며 “작품에 등장하는 곡들은 기억해 두고 계속 찾아 들어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곡들이라고 자부한다”는 말로 작품에 어울리는 음악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박현석 감독 역시 “음악을 어디부터 어디까지 연주할지, 해당 구간이 극적 상황과 인물의 감정에 잘 맞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작업이었다”고 떠올리면서 “이외에도 클래식 아티스트의 취향과 강비오 가족의 이야기가 미장센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강비오의 집 세트를 구현하는 데 특히 공을 들였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과 고민이 담긴 '포핸즈'가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어떤 드라마로 남게 될까. 방송 전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 청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끌고 있는 '포핸즈'는 오는 29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