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민속예술, 관광상품으로 날개 달다…전문가·업계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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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유 문화도시 진도, 이틀간 관광정책 포럼 개최
국제관광인포럼과 MOU 체결…운림산방·신비의 바닷길 현장 답사도

문화와 관광을 잇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도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머리를 맞댔다.
진도군과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도 민속예술 관광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다양한 민속예술의 가치를 관광과 연계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 대학 교수, 여행업계 관계자, 언론인 등 (사)국제관광인포럼 회원들이 참여해 진도 민속예술의 관광상품화 가능성과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전 문화부 장관·정책국장 강단에…진도 관광 활성화 정책 방향 제시
21일 진도향토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린 포럼은 이재각 진도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강연자로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금기형 전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국장, 임석 전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나서 진도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향과 정책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문화 정책의 최전선에서 일했던 전문가들이 직접 진도의 민속예술 관광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무게감이 남달랐다. 현장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갖춘 강연자들의 시각은 진도군이 앞으로 관광 정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제관광인포럼과 MOU 체결…홍보·관광상품 개발 지속 협력
이날 포럼의 또 다른 성과는 업무협약(MOU) 체결이었다. 진도군과 국제관광인포럼은 문화도시 진도의 문화·관광자원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회성 포럼으로 끝나지 않고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여행업계와 관광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관광인포럼과의 협력은 진도의 민속예술 콘텐츠가 실제 관광상품으로 이어지는 데 구체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
◆ 운림산방·신비의 바닷길·진도토요민속여행…관광객 시각으로 현장 점검
포럼은 강의실 안에서만 이뤄지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남도진성, 왕온의 묘, 궁녀둠벙 등 진도의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둘러봤다. 진도개테마파크 공연과 진도토요민속여행도 관람하며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과 공연 콘텐츠의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현장에서 살폈다.
여행사 대표와 관광업계 관계자, 대학 교수, 언론 관계자 등이 함께한 현장 답사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었다. 실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상품을 기획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눈으로 진도의 자원을 점검하고, 향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검토의 장이었다.
◆ "진도 민속예술은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이어지도록"
이재각 진도군수는 "진도의 민속예술은 지역의 오랜 삶과 역사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자 진도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와 관광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 진도의 민속예술과 관광자원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과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관광업계의 제안을 향후 관광정책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진도 민속예술과 주요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품은 진도. 그 소중한 문화자산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관광이라는 통로를 열어가는 진도군의 행보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