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전혜원, 청마그룹 정면 돌파 선언…장서희 견제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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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8회 7.3%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전혜원, 청마그룹 정면 돌파로 복수극 본격화

드라마 '욕망의 덫'와 배우 전혜원 (사진=KBS·뉴스1)
드라마 '욕망의 덫'와 배우 전혜원 (사진=KBS·뉴스1)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이 살인 누명을 쓴 여자의 복수와 재벌가 계략이 맞물리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8회는 전국 가구 기준 7.3%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해 자체 최고치를 새로 썼고, 20일 방송된 9회에서는 고은설(전혜원 분)이 청마그룹 내부로 직접 뛰어들기로 결심하며 서사의 무게추가 급격히 이동했다. 주미란(장서희 분)은 딸 강해라(주새벽 분)의 후계 구도를 지키기 위해 차석진(설정환 분)까지 끌어들이는 계략을 펼치고 있고, 고은설은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배후를 쫓으며 두 사람의 악연이 본격적으로 얽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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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자체 최고 시청률 7.3%…상승 흐름 재확인

19일 방송된 “욕망의 덫” 8회는 전국 가구 기준 7.3%(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앞선 5회가 세운 자체 최고 시청률 7%를 다시 넘어섰다. 앞서 일부 보도에서는 같은 8회 시청률이 7.6%로 소개된 바 있으나, 이후 KBS2 측 자료를 인용한 보도들에서는 7.3%로 확인돼 수치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방송 초반 등락을 겪으며 6%대와 7%대를 오갔던 “욕망의 덫”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미란과 강해라를 둘러싼 후계 구도 서사가 몸집을 키우는 동시에, 고은설의 진실 추적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시점과 시청률 상승세가 맞물렸다는 점에서 향후 회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은설, 청마그룹 정면 돌파…블라인드 공모전으로 잠입 결심 / 욕망의 덫 예고편 장면
고은설, 청마그룹 정면 돌파…블라인드 공모전으로 잠입 결심 / 욕망의 덫 예고편 장면

고은설, 청마그룹 정면 돌파…블라인드 공모전으로 잠입 결심

20일 방송된 9회에서 고은설은 자신에게 박희정(서유정 분) 살인 누명을 씌운 배후를 밝히기 위해 정면 돌파를 택한다. 고은설은 재판에서 위증한 경비원 이정태(안홍진 분)를 끝까지 추적해 그가 만난 인물이 청마그룹 법인 차량을 이용했다는 결정적 단서를 확보했지만, 주미란이 한발 앞서 차량 운행 기록을 삭제하면서 증거는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방해공작을 확인한 고은설은 “밖으로 나오기 싫으면, 내가 안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누명 쓰고 10년을 교도소에서 보냈던 나다. 무조건 청마에 들어갈 것”이라고 독기를 드러낸다. 마침 청마그룹에서는 차석진의 제안으로 신진 디자이너를 뽑는 블라인드 공개 공모전이 열리는 상황이었고, 학창 시절부터 실력파 미술학도였던 고은설은 이 공모전에 지원해 청마그룹 내부로 진입할 기회를 노린다. 변호사 서현재(장세현 분)는 이정태의 국내 입국 소식을 알아내는 등 고은설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움직인다.

주미란의 계략, 얽히는 인연과 숨겨진 비밀

주미란은 강영훈(유태웅 분)이 강해라의 맞선을 주도하자, 차석진을 한국 지사로 불러들여 딸 곁에 두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이를 위해 강영훈의 오른팔인 최 실장(이준희 분)의 약점을 캐내 청마그룹 법무팀에 제보, 그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고, 이후 김정선(윤해영 분)의 추천으로 공석이 된 기획실장 자리에 차석진을 앉히는 데 성공한다.

한편 고은설을 협박하던 경비원 이정태는 주미란 측에 “고은설도 날 찾고 있다. 공항에도 왔다”며 침묵의 대가로 1억 원을 추가로 요구하고, 주미란은 부하 직원에게 “적당히 달래서 보내. 확실하게 경고도 하고”라며 상황을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고은설은 청마그룹 엘리베이터에서 주미란과 우연히 마주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복도에서는 자신의 생모 윤혜영(윤혜영 분)과 부딪히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진다. 앞서 공항에서 학창 시절 이후 처음 재회한 차석진은 이미 강해라와 결혼을 약속한 상태지만, 고은설을 본 순간 과거로 돌아간 듯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 모습도 포착됐다.

관전 포인트와 향후 전망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 운명을 되찾는 리벤지극으로, 배우 장서희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본은 구지원 작가가, 연출은 이대경·정광수 감독이 맡았다.

9회 말미, 청마 건물 앞에 선 고은설 앞에 강해라가 나타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두 사람의 첫 대면이 예고됐다. 진실을 감추려는 주미란의 계략과 청마그룹 내부로 들어서려는 고은설의 정면 돌파가 본격적으로 충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석진과 강해라의 관계, 그리고 고은설과 생모 윤혜영의 얽힌 인연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풀려나갈지가 다음 회차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