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와 결혼 후 겹경사…‘유부녀 킬러’ 시청률 10%대 돌파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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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결혼 후 겹경사 속 ‘유부녀 킬러’ 시청률 10%대 안착
7회서 정준원과 8년 전 인연 공개, 닐슨코리아 최고 12.2% 기록

배우 공효진이 결혼 후 맞은 겹경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6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흥행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효진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결혼 후 늘어난 가족과 함께 나누는 기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유보나 역을 맡아 정준원과 8년 전부터 이어진 운명적 인연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 홍보에도 나서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결혼 후 “기쁨도 더블”…공효진이 전한 소감
공효진은 2022년 가수 케빈오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하면서 식구들이 ‘더블에 더블’로 늘어났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특별한 딸이었던 직업을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 평범한 며느리이기도 해야 한다. 친정 부모님께도 평범한 딸이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이 배우로서의 정체성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드라마 흥행이 이어지면서 그가 느끼는 행복의 크기도 커졌다. 공효진은 “드라마가 좋은 시청률을 내면서 축하를 받았다. 남편에게도 고맙다고 했더니 ‘왜 나한테 고맙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 기쁨이 배가된 것 같다. 자기도 함께 기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많은 식구들이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더 풍만한 기쁨으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제는 실망이 무서운 나이는 아닌 것 같다. ‘오늘이 가장 행복할지도 모르니 오늘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혀 한층 편안해진 내면을 내비쳤다.

8년 전 첫 만남부터 킹피셔 정체 공개까지…7회 관전 포인트
지난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유부녀 킬러’ 7회에서는 유보나(공효진 분)와 권태성(정준원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얽히고설킨 과거가 그려졌다. 방송은 2002년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광화문으로 거슬러 올라가, 붉은 악마 차림으로 클라이언트 미팅에 나섰던 유보나가 비상계단에서 피 흘린 채 쓰러진 권태성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유보나는 구급대에 신고한 뒤 “웬만하면 살아봐요”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4개월 후 의식을 되찾은 권태성은 병원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유보나를 발견하고 “삶은 소중한 거니까. 저는 당신도 죽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그녀를 붙잡는다. 과거 유보나가 죽어가던 권태성을 살렸다면, 이번에는 권태성의 진심이 삶에 지쳐 있던 유보나를 붙잡은 셈이다. 이후 유보나는 권태성이 킹피셔 전담 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 시점에서는 킹피셔의 ‘원샷 투킬’ 저격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진다. 저격 대상이었던 천성길(김종구 분) 회장의 범죄 사실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무고한 일반인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확산됐지만, 권태성과 구해나(한채린 분)가 제보자를 통해 천성길의 상습 범죄와 청부 살해 정황을 확인하며 여론은 순식간에 반전된다. 방송 말미에는 산장에서 재회한 유보나와 권태성이 애틋한 눈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이어지며 8년 전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청률 10%대 안착…닐슨코리아 수치로 본 화제성
‘유부녀 킬러’는 6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1일 방송된 7회는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 수도권 가구 9.8%, 전국 가구 9.7%로 소폭 내려앉았지만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가운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유보나가 산장에서 소파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2%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 역시 3.7%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보나 태성 이미 부부인데도 로맨스 서사 좋다. 관계성 잘 짠 듯”, “킹피셔 캐릭터 확실히 인간적인 느낌. 요즘 사이다물이랑 달라서 좋음”, “동진이 입장에서 친구 아내가 킹피셔라니. 나중에 복잡해지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체 시청률은 소폭 주춤했지만 순간 반응과 핵심 타깃층 지표에서는 여전히 안방극장 강자다운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출연진·제작 라인업과 향후 전망
‘유부녀 킬러’는 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김지훈이 맡았으며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공동 제작한다.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공효진, 정준원을 중심으로 이상이, 무진성, 이은샘, 하율리, 김남희 등이 각각 이동진, 기영도, 권세아, 오현남, 봉태민 역을 맡아 극에 힘을 더한다. 8회는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극 중 유보나가 킬러 조직 영업3팀 동료들과 나누는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오현남과 봉태민은 새로운 클라이언트 미팅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권태성의 친구 이동진은 유보나가 킹피셔라는 사실을 모른 채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이러니를 자아낸다. 안방극장에서 흥행세를 이어가는 공효진은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에서도 K-장녀 장주 역으로 출연해 스크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그의 다음 회차 전개와 극장가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