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박성규, 위증자 습격 육탄전 벌여…9회 시청률 6.3%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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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박성규, 위증자 습격해 동생 전혜원 누명 벗기기 나서
9회 시청률 6.3%, 닐슨코리아 기준 8회 7.6% 대비 조정

드라마 '욕망의 덫' 포스터 (사진=KBS)
드라마 '욕망의 덫' 포스터 (사진=KBS)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이 남매의 굳어진 신뢰와 재벌가의 암투를 동시에 그리며 이야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10회에서는 고은국(박성규 분)이 동생 고은설(전혜원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위증자를 직접 찾아 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극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 운명을 되찾는 리벤지 서사를 중심으로, 지난 9회 시청률 6.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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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관전 포인트, 고은국의 위증자 습격과 남매의 신뢰 회복

10회에서는 고은국이 동생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위증자 이정태(안홍진 분)의 뒤를 쫓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서현재(장세현 분) 변호사는 고은국의 거센 요구에 못 이겨 위증자의 위치를 털어놓았고, 그 시각 이정태는 주미란(장서희 분) 측으로부터 당초 약속받은 1억 원이 아닌 1천만 원만 받은 데다 어머니의 신변까지 협박받아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때 헬멧을 쓴 인물이 이정태가 머물던 숙소에 난입해 무차별 폭행을 가하며 “너한테 거짓 증언하라고 협박한 사람이 누구냐. 누가 내 동생한테 누명 씌우라고 시켰냐”라고 소리쳤다. 괴한의 정체는 고은국이었고, 난투극 끝에 그는 이정태가 휘두른 소주병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으면서도 이정태가 주미란으로부터 받은 현금 1천만 원을 챙겨 돌아왔다. 할머니가 이 돈을 가져가려 하자 고은국은 “이거 은설이 피눈물 값이다”라며 단칼에 제지했고, 동생을 향한 깊은 신뢰와 우애를 다시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냈다.

시청률 흐름, 8회 자체 최고 7.6%서 9회 6.3%로 조정 / 욕망의 덫 예고편 장면
시청률 흐름, 8회 자체 최고 7.6%서 9회 6.3%로 조정 / 욕망의 덫 예고편 장면

시청률 흐름, 8회 자체 최고 7.6%서 9회 6.3%로 조정

‘욕망의 덫’은 방송 초반부터 등락을 거듭하며 흐름을 만들어왔다. 6회 6.9%, 7회 6.5%를 거쳐 8회에는 7.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까지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이후 방송된 9회에서는 6.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직전 회차보다 다소 조정된 수치를 보였다.

8회에서 두 자릿수 진입 기대감까지 나왔던 만큼 9회의 6.3%는 소폭 하락한 흐름이지만, 방송 초반 6%대에서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며 순항 중인 편성표 상 여전히 안정적인 시청률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10회에서 고은국의 위증자 습격이라는 강한 서사가 전개된 만큼, 이후 회차에서 시청률이 다시 상승 흐름을 탈지 주목된다.

얽히는 인물관계, 강해라·차석진 갈등과 강영훈·서현재의 신경전

10회에서는 주요 인물들 간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강해라(주새벽 분)는 예비 남편 차석진(설정환 분)에게 “한국 와서도 데이트다운 데이트 한 번 못 해봤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차석진은 “회사에서 매일 보는데 무슨 데이트냐. 당분간만 좀 봐달라”라며 차갑게 선을 그으며 냉랭한 기류를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청마 회장 강영훈(유태웅 분)이 고은설의 변호사이자 법무팀장인 서현재가 IP 관련 증거를 수집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왜 보고하지 않았냐”라며 직접 추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현재는 “해외에서 우리 디자인을 카피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정확해지면 보고드리려 했다”라며 둘러댔지만, 차석진은 이 상황을 의심스럽게 지켜보기 시작했다. 이어 차석진이 청마 사옥에서 고은설을 발견해 미행에 나서는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은설과 석진의 재회가 예고 없이 다가오는 전개가 궁금증을 키웠다.

전망, 진실 추적과 재벌가 암투 격화

‘욕망의 덫’은 이대경·정광수 연출, 구지원 작가의 극본으로 제작되며,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결백을 밝히고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잔혹한 복수극을 펼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여기에 파멸 위에 거짓으로 성을 쌓아 올린 숙적과, 다시 나타난 과거 연인이 얽히면서 재벌가의 음모와 배신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10회에서 고은국이 직접 위증자를 찾아내 현금을 되찾아온 만큼, 이제 남은 관전 포인트는 이정태가 밝히지 못한 진실이 언제 수면 위로 드러날지, 그리고 서현재가 파악한 IP 관련 증거가 청마그룹 승계 구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에 쏠린다. 아울러 차석진이 고은설을 미행하며 마주하게 될 순간이 어떤 방식으로 그려질지도 이후 회차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청률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남매의 신뢰 회복과 재벌가의 암투가 동시에 격화되는 만큼 이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