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이남오 함평군수, 9개 읍면 소통 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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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대전환' 첫 현장 소통 함평읍서 출발…노후 보행환경 등 생활 밀착 현안 직접 청취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책상 앞에 앉아 보고서를 받는 대신,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이남오 군수가 지난 20일 함평읍사무소를 찾아 직원 및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함평읍의 발전 방향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함평군
이남오 군수가 지난 20일 함평읍사무소를 찾아 직원 및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함평읍의 발전 방향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가 민선 9기 군정 비전 '함평대전환'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9개 읍면 순회 소통의 첫발을 내디뎠다.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발로 뛰는 행정으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첫 행보에서부터 뚜렷하게 드러났다.

함평군은 21일 이남오 군수가 지난 20일 함평읍사무소를 찾아 직원 및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함평읍의 발전 방향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발표한 '함평대전환 현장 공감·소통'의 첫 일정으로, 이 군수가 9개 읍면을 직접 방문해 행정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고 이를 군정에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 '함평대전환' 현장 소통 1번지, 함평읍…주민·직원 목소리 한자리에

첫 방문지로 함평읍이 선택된 것은 자연스러운 출발이었다.

군의 중심 읍으로서 다양한 계층과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함평읍에서 현장 소통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은 '함평대전환'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선택이기도 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함평읍의 현황과 주요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주민 생활 밀접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특히 읍 소재지의 노후화된 보행 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는 생활 현안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함평군은 현장 여건과 필요성을 살펴 향후 추진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읍사무소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군수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직접 격려하며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과 현장에서 실행하는 사람이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자리였다.

◆ "현안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겠다"…배경·여건까지 꼼꼼히 살피는 현장 행정

이날 간담회에서 이 군수가 특히 강조한 것은 현안을 단순히 전달받는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것이었다. 보고서 한 장으로 요약된 현안이 아니라, 그 현안이 생겨난 배경과 현장 여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귀로 들어야 진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인식이다.

이 군수는 군과 읍면이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청이 일방적으로 해결책을 내려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읍면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함평대전환'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행정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 9개 읍면 순회 소통…지역마다 다른 현안, 지역마다 다른 해법 찾는다

함평군은 이날 함평읍 방문을 시작으로 9개 읍면을 차례로 찾아가는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각 지역이 처한 여건과 주민들이 바라는 변화가 저마다 다른 만큼, 획일적인 정책이 아니라 지역 맞춤형 해법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이 군수는 각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주민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9개 읍면 순회가 완료되면 현장에서 수집된 다양한 의견들이 군정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작업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 "현장의 목소리가 함평대전환의 시작"…이남오 군수의 약속

이남오 함평군수는 "군정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고, 실제 변화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함평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읍면마다 처한 여건과 주민들이 바라는 변화가 다른 만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찾아가 듣고, 함께 풀고, 바꾼다'는 함평대전환의 철학이 9개 읍면 순회 소통을 통해 어떤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질지,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발걸음이 9개 읍면을 거쳐 함평군 전체의 변화로 이어지는 그날까지, 이남오 군수의 현장 행보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