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포스코 노사에 '대화 타협 통한 원만한 합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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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모두 지역사회 우려 헤아려야…대화와 양보로 합의점 찾아달라”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스코 노사의 임단협 난항에 따른 파업위기 관련, 포항지역사회가 원만한 합의를 잇따라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시의회(의장 김철수)는 21일 노사 양측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원만한 합의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포스코는 포항의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 온 핵심 축인 만큼,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거나 생산 차질로 이어질 경우 포스코뿐만 아니라 지역의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노동자 등 지역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최근 철강산업이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와 공급과잉,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간 갈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불확실성이 지역경제의 부담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노조의 정당한 노동3권과 사측의 경영상 어려움을 모두 존중하지만, 노사가 각자의 입장만을 고수하기보다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 대화의 문이 닫힌 것은 아닌 만큼 포스코 노사가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우려를 깊이 헤아려 쟁의행위에 앞서 대화를 이어가고, 상생을 위한 책임 있는 결단으로 임단협을 원만하게 타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철수 의장은 “58년간 이어온 노사 간 대화와 상생의 전통이 이번에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노사가 지역사회의 우려를 깊이 헤아리고 책임 있는 결단을 통해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용선 포항시장도 지난 19일 포스코 노사에 대해 '대화와 상생'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SNS 글에서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조합원의 권익과 현장의 목소리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며, 동시에 회사가 처한 어려운 경영 여건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노사 모두 서로의 현실과 어려움을 헤아리며, 한 걸음씩 양보해 대화의 접점을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특히 "태풍 힌남노로 제철소가 큰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대립이 아닌 연대의 힘으로 로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를 이뤄냈다"면서"희생과 화합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냈던 그때의 저력이 지금 다시 필요한 시점이며, 포항시도 노사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화가 합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