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장서희 제대로 터졌다…방송 1주일 만에 자체 최고 7.6%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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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8회 시청률 7.6%로 자체 최고 경신.
장서희·전혜원 계략과 누명 추적 서사 본격화.

드라마 '욕망의 덫' 포스터 (사진=TMDB)
드라마 '욕망의 덫' 포스터 (사진=TMDB)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정광수, 극본 구지원)이 방송 1주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그린다. 지난 19일 방송된 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7.6%를 기록, 직전 회차들을 뛰어넘는 수치로 화제를 모았다. 주미란(장서희 분)이 딸 강해라(주새벽 분)의 청마그룹 승계를 위해 차석진(설정환 분)까지 끌어들이는 계략을 펼치는 동안, 살인 누명을 쓰고 복역했던 고은설(전혜원 분)은 진범을 밝히기 위한 추적에 나서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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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자체 최고 시청률 7.6%, 상승세 뚜렷

‘욕망의 덫’은 회차가 쌓일수록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7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5%를 기록하며 6회 6.9%보다 소폭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인 19일 방송된 8회에서 7.6%까지 뛰어오르며 그간의 부침을 씻어내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시작 이후 6.9%, 6.5%, 7.6%로 이어진 수치 변화는 일부 등락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8회에서 두 자릿수 진입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오는 만큼, 주미란과 강해라를 둘러싼 서사가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워가는 시점에 시청률 반등이 맞물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은설의 누명 추적, 차석진과의 재회로 이어지는 관전 포인트 / 욕망의 덫 예고편 장면
고은설의 누명 추적, 차석진과의 재회로 이어지는 관전 포인트 / 욕망의 덫 예고편 장면

고은설의 누명 추적, 차석진과의 재회로 이어지는 관전 포인트

8회에서는 주미란의 계략으로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간 복역한 고은설이 출소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가짜 목격자 이정태(안홍진 분)를 쫓는 과정이 그려졌다. 고은설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정태가 해외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까지 외면당하면서도 추적을 멈추지 않았다.

변호사 서현재(장세현 분)도 힘을 보탰다. 이정태의 어머니가 자취를 감추자 해외 한인 커뮤니티까지 뒤진 끝에 이정태가 국내로 입국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서현재는 “우리 이번에 반드시 잡아요. 진범 잡아서 은설 씨 누명 벗고, 난 임무 완수하고”라며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이정태의 입국 소식을 듣고 공항으로 향한 고은설이 그곳에서 차석진과 마주치는 장면이 이어졌다. 학창 시절 이후 처음 재회한 두 사람이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살인 누명을 벗으려는 고은설의 추적과 차석진의 등장이 앞으로 어떻게 얽힐지 궁금증을 남겼다.

주미란의 계략, 딸 강해라 위해 차석진까지 끌어들여

주미란은 강해라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강영훈(유태웅 분)이 강해라의 맞선을 추진하자, 주미란은 차석진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딸 곁에 두기로 결심했다. 강해라에게는 “일단 대표님이 시키는 대로 선부터 보고 시간 벌어. 석진이는 어떻게든 내가 한국으로 불러들이게 할 테니까”라며 계획을 밝혔다.

주미란은 차석진이 청마그룹에 들어올 자리까지 직접 만들었다. 강영훈의 오른팔인 최 실장(이준희 분)의 약점을 캐낸 뒤 이를 청마그룹 법무팀에 제보해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고, 이후 김정선(윤해영 분)이 차석진을 후임 기획실장으로 추천하면서 상황은 주미란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강해라가 그룹 승계 의도를 묻자 주미란은 “난 네가 청마를 물려받길 바랄 뿐이야. 근데 보아하니 너 혼자 힘들 것 같고 석진이라면 너한테 큰 힘이 될 것 같아서”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다만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강해라와 김정선을 바라보는 주미란이 씁쓸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또 다른 속내가 숨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앞서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고은설에게 누명을 씌운 주미란이 이번에는 딸의 감정과 차석진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평가다.

출연진과 방송 편성, 다음 회차 전망

‘욕망의 덫’은 장서희,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장서희는 딸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주미란을, 전혜원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복역한 고은설을 연기하며 극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안홍진(이정태 역), 장세현(서현재 역), 이준희(최 실장 역)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인물 간 갈등을 촘촘히 엮어내고 있다.

8회까지 이어진 전개는 고은설의 누명 벗기 추적과 주미란의 승계 계략이라는 두 축이 서서히 교차하는 양상을 보인다. 여기에 차석진의 재등장이 더해지면서 극의 관계도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욕망의 덫’ 9회는 2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만큼 이어지는 회차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