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 훨씬 간편해진다… 농협은행도 본격 도입한 '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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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올원뱅크서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이용 가능
NH농협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에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외여행을 앞둔 고객은 은행 앱에서 스마트패스를 등록한 뒤 인천공항 출국 과정에서 얼굴 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

NH올원뱅크에서 스마트패스 등록
NH농협은행은 21일부터 NH올원뱅크에서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스마트패스 이용자는 여권과 탑승권 정보를 미리 등록한 뒤 인천공항에서 안면인식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출국장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직접 꺼내 제시하는 절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농협은행의 스마트패스 도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금융 플랫폼으로 등록 창구를 확대해 온 과정과 맞닿아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4월 네이버페이,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와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토스 등 주요 금융 앱에서도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연계를 확대해 왔다.
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NH올원뱅크에서 스마트패스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한항공 항공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세부 내용은 NH올원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권·얼굴 정보 미리 등록하는 스마트패스
스마트패스는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안면인식 기반 출국 서비스다. 여권과 안면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구 등에서 얼굴 인증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인천공항에서는 2023년 7월 스마트패스 출국 절차를 시작했다.
등록 방식은 다양하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전용 앱을 이용하거나 공항 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등록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와 연계된 금융사 앱도 등록 창구로 활용된다. NH올원뱅크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농협은행 고객 역시 평소 사용하는 금융 앱에서 출국 전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안면정보로 생성한 스마트패스 ID는 한 번 등록하면 일정 기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여권을 새로 발급받으면 ID를 다시 등록해야 한다. 탑승권 정보는 출국 때마다 새로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며 일부 참여 항공사는 체크인 과정에서 자동으로 등록된다.
스마트패스는 여권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해외로 출국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여권을 토대로 이용자의 신원과 얼굴 정보를 미리 연결하고, 공항의 지정된 절차에서 얼굴을 본인 확인 수단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다.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얼굴로 본인 확인
스마트패스를 사전 등록한 승객은 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장으로 이동해 안면인식 장비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된다. 출국장 진입 시 이용 항공사와 관계없이 여권과 탑승권을 꺼내 직원에게 제시하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다만 수속 단계와 항공사에 따라 서비스 적용 여부는 달라진다. 위탁수하물을 직접 맡기는 셀프 백드롭이나 탑승구 안면인식은 스마트패스 제휴 항공사 탑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공항 도착 전 스마트폰으로 사전 등록을 마치면 공항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전용 동선을 이용해 빠른 수속이 가능하다.

스마트패스 이용해도 실물 여권은 소지해야
얼굴 인증을 이용하더라도 실물 여권과 탑승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스마트패스는 출국장 진입 및 탑승 시 반복해서 서류를 꺼내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서비스일 뿐, 법무부 출국심사 자체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이며, 만 14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여권을 재발급받았거나 ID가 유효하지 않은 경우 출국 전 사전 등록 상태를 재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