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봄(ALL)학교로 소규모 학교 교육격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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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초중학교 대상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9월 초까지 신청 받아
교육지원청이 강사·업체 선정 및 계약까지 직접 지원… 학교 업무 부담 줄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농산어촌 및 소규모 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7년 전북 올봄(ALL)학교’ 운영 신청을 받는다.

전북 올봄학교는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과 행정업무를 함께 지원하는 전북형 방과후학교 지원 모델이다.

학기 중은 물론 여름·겨울방학 동안에도 중단 없이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8년 14개교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올해는 초등학교 237개교와 중학교 58개교 등 총 295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북 올봄학교의 핵심은 전 학년 완전 무상 교육이다.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수익자 부담 없이 운영함으로써 교육비 부담은 낮추고 학생의 프로그램 선택권은 넓힌다.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방과후 교육 기회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교육에서 적극 보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이 강사와 업체의 모집·선정·계약을 비롯해 제안서 평가, 예산 편성·지출, 서류 관리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원거리 출강 강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농산어촌 지역 출강 강사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내년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수익자 부담금이 없는 6학급 이하 학교, 중학교는 전교생 60명 내외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까지 올봄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대상학교와 프로그램 운영 규모를 확정하고, 교육지원청별 강사 및 위탁업체 선정·계약 등을 거쳐 2027년 3월부터 지원에 들어간다.

장기영 미래교육과장은 “학생이 어느 지역,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에 따라 배움의 크기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비용 걱정 없이 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학교 안에서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