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명품 블루베리 육성 위한 핵심 재배 기술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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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환경 개선부터 가지치기까지 현장 밀착형 영농 노하우 대방출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최근 웰빙 트렌드와 함께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의 소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지역 내 블루베리 재배 농가들의 시름을 덜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견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9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영농인들을 대거 초청해 ‘2026년 여름철 블루베리 과원 및 수세 관리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지난 19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영농인들을 대거 초청해 ‘2026년 여름철 블루베리 과원 및 수세 관리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농업경쟁력 강화와 명품 과실 생산 기반 조성을 목표로 삼고, 지난 19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영농인들을 대거 초청해 ‘2026년 여름철 블루베리 과원 및 수세 관리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 지역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 기반 다지기

이번 기술 교육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블루베리 생육의 가장 기초이자 핵심이 되는 토양 내 수분 관리부터 시작해, 고품질 과실을 얻기 위한 필수 관문인 적화(꽃 솎기) 및 적과(열매 솎기), 그리고 효율적인 수세 확장을 위한 시기별 가지치기(전정) 작업 등 실제 영농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짜배기 재배 기술들을 아낌없이 공유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급변하는 농업 기후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품질의 과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탄탄한 농가 역량을 배양하는 데 이번 교육의 궁극적인 주안점이 맞춰졌다.

◆ 현장 전문가 초빙, 흙의 숨결을 살리는 배수와 토양 관리법 전수

이번 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타 지자체에서 탁월한 지도 실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이서면 농업상담소의 고재권 소장을 특별 전문 강사로 초빙하는 열정을 보였다.

고재권 강사는 수십 년간 영농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체득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블루베리 생육 특성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맞춤형 과원 관리 기법과 최상품 과실 생산을 위한 차별화된 재배 기술을 집중적으로 전수하여 참석한 농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고 강사는 블루베리 작물의 특성상 천근성(뿌리가 얕게 뻗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과습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밭의 배수 관리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임을 역설했다.

그는 작물의 뿌리가 땅속에서 썩지 않고 건강하게 숨을 쉬며 뻗어나갈 수 있도록 토양의 물리적인 물 빠짐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흙 속의 원활한 공기 흐름(통기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토양 개량 및 수분 관리 비법들을 아주 상세하게 풀어내어 농가들의 깊은 공감과 탄성을 자아냈다.

◆ 노지부터 시설 재배까지, 재배 환경 맞춤형 스마트 영농 비법

이날 교육 현장에서는 단순히 이론적인 토양학에 그치지 않고, 농민들이 각자의 농장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재배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비교 분석도 함께 진행되었다.

자연 상태의 기후를 그대로 활용하는 전통적인 ‘노지 재배’ 방식과, 비닐하우스 등 인위적인 환경 제어를 통해 수확 시기를 조절하고 기상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 재배’ 방식의 뚜렷한 장단점 및 생육 환경의 차이점이 매우 명확하게 제시되었다.

강사는 각각의 재배 환경 조건에 따라 일조량과 통풍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작물 재식 간격(심는 거리)을 과학적인 수치로 제시하였으며, 제한된 면적 안에서도 단위 면적당 수확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노동력은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농장 디자인 방식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을 이어나갔다.

이는 곧 무턱대고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각 농가의 자본력과 지형적 특성, 그리고 향후 출하 전략에 맞추어 가장 최적화된 맞춤형 재배 시스템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거시적인 안목을 농민들에게 심어주는 매우 유익한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 정밀한 열매솎기와 시기별 전정, 명품 과실을 향한 장기적 비전

장장 수 시간에 걸쳐 진행된 열띤 교육의 대미는 블루베리 나무의 장기적인 생산성을 담보하고 농장의 전반적인 관리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고급 기술 전수로 장식되었다.

영양분이 쓸데없는 곳으로 분산되는 것을 막고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최상급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정밀한 열매솎기 요령은 물론, 나무의 세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이듬해 튼튼한 결과지(열매 맺는 가지)를 다수 확보하기 위한 계절별, 시기별 맞춤형 전정(가지치기) 비법 등 명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핵심 고급 기술들이 숨김없이 대공개되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블루베리는 다른 어떤 과수보다도 토양의 산도 및 배수 관리, 적절한 착과량 조절, 그리고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전정 등 기초적이지만 필수적인 재배 관리 기술이 최종 과실의 상품성과 농가의 1년 농사 수익에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예민하고 중요한 작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문 소장은 “우리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책상머리 이론이 아닌, 농업인들이 실제 자신의 영농 현장에 당장 적용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용적이고 고도화된 맞춤형 재배 기술 교육을 연중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블루베리가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하고 농가들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포부와 비전을 밝히며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