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예산 1500억 시대 활짝…현장 밀착 소통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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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읍면 및 주요 농업단체 릴레이 간담회 통해 2027년 정책 밑그림 완성

군에 따르면 담양군 농업회의소(회장 이문태) 주관으로 지난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관내 12개 읍면을 직접 순회하며 지역 농업인들과 직접 마주하는 정책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발로 뛰는 소통 행정, 12개 읍면 순회 간담회로 농심(農心) 청취
이번 순회 간담회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의 고령화와 기후 변화, 그리고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농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농업 경영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체계 구축, 수확기 극심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 방안,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청년창업농 및 후계농 정착 지원, 그리고 노후화된 농업 생산기반 시설의 조속한 확충 및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톡톡 튀는 정책 제안을 무려 28건이나 쏟아내며 정책 참여에 대한 높은 열기를 보여주었다.
◆ 현장의 목소리, 탁상을 넘어 실질적인 농업 정책과 예산으로 탈바꿈
수렴된 소중한 의견들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행정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담양군은 읍면 순회 간담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건의 사항들을 행정 조직 내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지난 19일 담양군 농업회의소 임원진과 다시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앞서 접수된 28건의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심층 검토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현장의 땀방울이 서린 생생한 의견들을 향후 군의 핵심 농업 정책과 실제 예산 편성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에 대한 치열하고도 실무적인 논의가 오갔다.
군 관계자들은 농업인들의 요구가 단순한 민원 차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직결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단기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즉각 조치하고,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정책은 단계별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 릴레이 농업단체 소통, 세밀하고 촘촘한 맞춤형 현장 행정 전개
담양군의 현장 밀착형 소통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직능별 농업단체와의 릴레이 간담회로 폭넓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지역 친환경 농업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담양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 데 이어, 20일에는 지역 농업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 그리고 농촌 사회의 핵심 주체로 부상한 담양군여성농민회를 각각 연이어 만나 단체별 특성에 맞는 촘촘한 현안과 맞춤형 정책 수요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세분화된 단체별 간담회 자리에서는 기존 군에서 추진해 오던 각종 농업 지원 사업들의 미비점과 개선 사항을 현장의 눈높이에서 날카롭게 진단하는 한편, 농업인들이 피부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신규 특화 사업 발굴에 대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쏟아졌다.
특히, 민선 9기의 굵직한 핵심 공약인 '농업예산 1,500억 원 달성'을 위해 어떠한 신규 사업들을 전진 배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민관의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 2027년 예산에 적극 반영, 농업예산 1,500억 시대의 든든한 초석 마련
담양군은 그동안 12개 읍면 순회 간담회와 잇따른 주요 농업단체와의 소통 자리에서 수렴된 피와 땀이 섞인 소중한 현장의 의견들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다가오는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주요 농업 특화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적극 반영한다는 강력한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임기 내 농업예산 1,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담양 농업의 르네상스를 이끌어갈 세부 사업들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농업 현장을 직접 누비며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종원 담양군수는 "가장 훌륭한 농업 정책은 책상머리가 아닌, 흙내음이 나는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 듣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평소의 굳건한 행정 철학을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어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농업인 여러분들의 귀한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고 챙겨서 군의 정책과 예산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며 "농민이 대우받고 농업이 돈이 되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임기 내 농업예산 1,500억 원 확보라는 원대한 목표를 흔들림 없이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