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민·관·군·경·소방 을지연습 실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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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테러부터 인명구조까지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드론·폭발물 테러 상황을 실제처럼 재현하며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계양구는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안보 상황과 테러 위협 양상을 반영해 드론과 휴대용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하고,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계양구청을 비롯해 계양소방서, 계양경찰서, 육군 제17보병사단 미추홀여단 등 민·관·군·경·소방 관계자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테러 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단계별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먼저 다중이용시설에 드론과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상황을 부여하고, 119 신고 접수와 관계기관 출동으로 대응을 시작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에 나섰으며, 군과 경찰은 합동으로 테러범을 진압·검거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응급의료소와 긴급구조통제단,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기관별 역할과 지휘·통제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여기관별 대응 과정에 대한 강평을 통해 미흡한 부분과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참관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도 진행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이 취할 수 있는 응급대응 요령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계양구는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참여기관 합동 예행연습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운영하는 등 훈련 참가자와 참관 주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참여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최근 안보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