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폭로에…'데이트 폭력 의혹' 배우 홍민기 측, 2차 입장 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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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상대방의 허위 주장에 반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응 안 해”

전 여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 의혹을 받은 배우 홍민기가 추가로 제기된 임신 중절 종용 주장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2차 공식 입장을 통해 A씨가 주장한 임신 중절 종용 의혹을 부인하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배우 홍민기. / 뉴스1
배우 홍민기. / 뉴스1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20일 2차 공식 입장을 내고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홍민기와 교제하던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확인했으며 홍민기가 “낙태할 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이 혼자 병원을 찾아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홍민기가 A씨의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한 적이 없으며 임신 중절을 요구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초음파 사진 의료진 확인 요청…증거로 제출 예정”

소속사는 “A씨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6시경 배우에게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다”며 “그 이전에는 배우에게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초음파 사진도 통상적인 임신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과는 달라 당사는 A씨가 보내온 초음파 사진에 대해서 산부인과 의료진에 확인을 요청, 이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날짜와 관련해서도 반박했다. 소속사는 “A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 A씨는 배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배우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해당 대화와 영상을 모두 확보해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 반박 반복 안 해…민형사상 법적 절차 진행”

페이블컴퍼니는 “임신 및 임신 중절은 매우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A씨는 배우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했고, 이로써 배우는 또다시 명예와 이미지에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더 이상 상대방의 허위 주장에 반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며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해 본건과 관련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과 확대·재생산은 배우뿐 아니라 사건 관계자 모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우 홍민기. / 홍민기 인스타그램
배우 홍민기. / 홍민기 인스타그램

다음은 배우 홍민기 측 2차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페이블컴퍼니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홍민기 씨와 관련하여 A씨가 추가로 공개한 게시물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A씨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배우와의 교제 중 임신 사실을 확인하였고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도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A씨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6시경 배우에게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A씨는 그 이전에는 배우에게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었습니다. 해당 초음파 사진도 통상적인 임신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과는 달라 당사는 A씨가 보내온 초음파 사진에 대해서 산부인과 의료진에 확인을 요청, 이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A씨는 배우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 A씨는 배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배우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왔습니다. 당사는 해당 대화와 영상을 모두 확보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임신 및 임신 중절은 매우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A씨는 배우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하였고, 이로써 배우는 또다시 명예와 이미지에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더 이상 상대방의 허위 주장에 반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당사는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여, 본건과 관련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과 확대·재생산은 배우뿐 아니라 사건 관계자 모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홍민기와 A씨의 갈등은 지난 19일 A씨가 SNS에 홍민기와 소속사 측에 보낸 내용증명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교제 과정에서 홍민기로부터 폭행과 위협적인 행동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홍민기가 길거리에서 A씨를 향해 소주병을 던져 깨뜨리거나 어깨를 때리고 밀치고 목을 잡는 등 폭행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겼다.

홍민기 측은 이에 반박하며 두 사람이 교제 당시 신뢰 문제로 결별했고 이후 A씨가 홍민기에게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지속해서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홍민기의 집과 가족의 거주지를 찾아오는 등 원치 않는 접근을 반복했다며 스토킹 관련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A씨는 해당 주장에 대해 “내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를 하고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의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배우 홍민기. / 홍민기 인스타그램
배우 홍민기. / 홍민기 인스타그램

이후 A씨는 임신 및 임신 중절과 관련한 주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A씨는 지난 7월 11일께 홍민기의 집에서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 사실을 확인했으며 홍민기의 요구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진료 기록과 초음파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홍민기 측이 자신을 스토킹 가해자로 몰고 있다며 법적 대응 의사도 나타냈다. 홍민기 측 역시 A씨가 공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맞서면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배우 홍민기 누구길래?…'스터디그룹'부터 '은애하는 도적님아' 출연

홍민기는 2020년 데뷔한 배우로 웹콘텐츠를 시작으로 드라마와 OTT 작품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2년에는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3부작 웹드라마 ‘집에 가기 싫어서’에서 군 입대를 앞둔 한빛 역을 맡아 이지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23년 공개된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에서는 정의감이 강한 유도부 학생 장현호로 출연했다. 2024년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는 주지훈이 연기한 석지원의 어린 시절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서 유성공고 학생 박건엽 역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는 바니의 첫사랑이자 농구에 몰두하는 가운대학교 사회체육학과 학생 진현오 역을 맡았다.

웨이브 오리지널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 학생 김남협으로 등장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는 정일고등학교 일진 무리의 우두머리 강성준을 연기했다.

유튜브, KBS Drama

올해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1월 3일 첫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조정을 움직이는 세도가 집안의 자제 임재이 역을 맡아 남지현, 문상민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는 공중보건의 현치연으로 출연했다.

더불어 그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시즌2에도 합류했다. 현재 시즌2 촬영을 마친 상태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