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논란' 그 후…성훈, 3년 만에 전한 심정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명하게 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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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비매너 논란 이후 심정 고백
배우 성훈이 힘든 시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성훈 해’에는 ‘인생이 가장 힘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훈은 낚시를 하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그는 “계속 당기다 보면 얇은 낚싯줄은 한 번씩 터질 때가 있다”며 “텐션에 따라 좀 놔줘야 하는구나 싶다. 자력이나 인력으로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리 용써봤자 안 될 때는 진짜 안 된다”며 누구에게나 자신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훈은 “그냥 좀 시간이 흘러가도록 풀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며 “어떤 사람이든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다. 언제 올지 모른다는 게 큰 난제”라고 말했다.
그는 “힘든 일이 확 변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는 것도 있고, 좋다가도 그 좋음에 취해 방심하는 순간이 와서 또 힘들어질 수도 있는 게 인생”이라고 했다.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듯한 고백도 전했다. 성훈은 “만약 이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명하고 슬기롭게 잘 살 것 같다”며 “인생을 즐기면서 시간도 행복하게 잘 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닥쳤을 때는 ‘이렇게 극복하면 돼’라는 것도 있을 것이고, 잘 풀릴 때도 지금 즐기는 건 좋지만 조심하자는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회는 또 온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인생관 좋은 이야기 감사하다", "항상 응원한다",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는데, 끝이 안 보인다. 하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 "힘내세요", "늘 성훈님 응원한다" 등 그의 인생관에 공감을 하는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당시 성훈은 맛집 앞에서 대기하는 프로그램에서 “저는 줄 못 선다. 대기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옆집으로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초에 프로그램이 '줄 서서 먹는 맛집'을 찾아가는 내용이고, 프로그램명도 '줄 서는 식당'이다. 성훈의 솔직한 발언이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는 말이기도 하고, 굳이 했어야 하는 말이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당시 방송에서 성훈은 줄 서는 시간이 길어지자 함께 출연한 박나래에게 짜증을 내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식사 도중 고기를 굽던 집게를 개인 식기처럼 사용하는 모습과 머리의 땀을 터는 듯한 행동 등이 방송에 담기면서 비위생적이고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고, 이후 성훈의 예능 활동은 이전보다 뜸해졌다.

한편, 성훈은 오랜만에 드라마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N 새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출연을 확정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활동을 앞두고 있다.
성훈은 앞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경험을 쌓았다. 2021년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서 변호사 '판사현' 역을 맡아 복잡한 스탠스와 이중적인 인물의 감정선을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다.
성훈을 대중적으로 더욱 친숙하게 만든 계기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이었다. 방송을 통해 화려한 배우의 모습 뒤에 숨겨진 솔직하고 털털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엄청난 대식가로서 선보인 거침없는 먹방과 엉뚱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안겨줬다.
성훈은 '나 혼자 산다'로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2019년 우수상, 2020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