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의 복잡한 현안 한 테이블에' 손화정 구청장, LH 등 유관기관 협의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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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협의체 참여 등 다양한 현안 건의
인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인천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이 복잡하게 얽힌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지난 19일 서해구 청라동에 있는 LH 청라영종사업본부를 찾아 서환식 인천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종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영종지역의 토지 공급과 주택사업 등을 담당하는 LH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선 9기 주요 공약과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손 구청장은 이날 LH가 영종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직결된 현안들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문제 ▲송산공원 소유권과 관리권 일원화 ▲공동주택 방음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
특히 손 구청장은 영종지역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기관 간 상시 협력을 위한 ‘(가칭) 영종구 정책협의체’ 구상을 제시했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경제자유구역과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 주체와 국책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인 만큼, 개별 기관의 사업만으로는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영종구는 일회성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정책협의체를 통해 기관별 사업과 지역 현안을 한 테이블에서 논의하고, LH가 보유한 각종 인프라와 자원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9월까지 LH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에 정책협의체 참여를 요청하고, 연내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단순히 당면한 민원과 현안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종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책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영종은 지역 특성상 다양한 개발 주체들이 혼재돼 있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도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LH 등 지역 유관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인프라를 영종의 가치를 높이는 동력으로 활용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