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공무원 70명 합격… 20대 여풍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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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69% 차지하며 강세 입증, 최고령 48세 경력단절 여성 합격 사연 '눈길'

새롭게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인재를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는 총 70명의 새내기 공무원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채용 결과에서는 20대 청년층과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공직 사회에 불고 있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과 바람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는 평가가 교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교육행정부터 기술직까지~ 70명의 새내기 공무원 탄생
이번에 발표된 2026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직렬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육청 및 일선 학교 현장의 살림과 행정 실무를 도맡아 책임질 교육행정 직렬이 6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릴 시설(일반토목) 직렬에서 2명, 공업(일반전기) 직렬에서 1명이 각각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청사는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기술 및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 인력을 고루 확보함으로써, 지역 내 일선 학교의 시설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보다 질 높은 교육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 사회적 약자 배려 채용 돋보여~ 따뜻한 공직 사회 구현
특히 이번 신규 채용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교육행정 직렬의 경우, 일반 전형(62명) 외에도 장애인 전형과 저소득층 전형을 사전에 별도로 분리하여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신체적 불편함을 굳건히 이겨낸 장애인 3명과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한 저소득층 2명이 당당히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이는 교육청이 단순히 우수한 지식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넘어,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평등한 공직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모범적인 선례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과 박수를 얻고 있다.
◆ 20대와 여풍 당당 압도적 비중~ 새로운 조직 문화 예고
이번 합격자 통계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은 20대 청년층의 초강세와 여성 합격자들의 뚜렷하고도 압도적인 약진 현상이다.
연령별 분포를 상세히 분석해 보면, 20대 합격자가 무려 52명에 달해 전체의 74%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의 공직 선호도가 여전히 매우 높음을 시사함과 동시에, 젊은 피의 대거 수혈로 향후 교육 행정 조직 내에 크나큰 활력과 혁신이 더해질 것임을 예고한다.
그 뒤를 이어 30대가 16명(23%), 40대가 2명(3%)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성별 통계에서는 이른바 '여풍(女風)'이 더욱 거세게 불었다.
전체 합격자 70명 중 여성이 47명으로 69%를 훌쩍 기록해, 23명(31%)에 그친 남성 합격자 수를 무려 두 배 이상 크게 앞질렀다.
꼼꼼한 업무 처리와 원활한 소통 능력이 요구되는 교육 행정 분야에서 여성 특유의 강점이 십분 발휘된 당연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참고로 이번 공무원 임용 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21세, 최고령 합격자는 48세로 기록되었다.
◆ "아이들에게 도전정신 보여주고파"~ 40대 최고령 워킹맘 눈길
이번 합격자 발표 소식에서 특히 지역민들의 화제가 된 인물은 48세의 늦은 나이로 당당하게 최고령 합격의 타이틀을 거머쥔 기정남 씨다. 오랜 기간 동안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느라 이른바 '경력 단절'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기 씨의 감동적인 사연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선사하고 있다.
기정남 씨는 인터뷰를 통해 “가정을 돌보느라 경력 단절 기간이 워낙 길었기 때문에, 늦은 나이에 펜을 다시 잡고 막막한 시험을 준비하는 내내 현실적인 두려움과 고민이 무척이나 많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그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엄마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을 몸소 보여주겠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밤낮없이 수험서와 씨름하며 끈질기게 노력한 것이 결국 이렇게 꿈만 같은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벅찬 합격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들보다 어렵고 늦게 얻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앞으로 공직에 입문하게 되면 그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 깊이 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백년대계 교육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참된 공직자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주위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응원을 받았다.
한편, 바늘구멍 같은 좁은 취업문을 통과해 공직 사회로 영광스러운 첫발을 내디딜 모든 준비를 마친 70명의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8월 26일까지 반드시 교육청이 정한 절차에 따라 임용 후보자 등록을 빠짐없이 마쳐야 한다.
기한 내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예비 공무원들은 곧바로 현장에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약 2주간의 기간에 걸쳐 신규 지방공무원 공직 적응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본 과정 교육 연수를 합숙 및 출퇴근 형태로 이수하게 된다.
이 연수 과정을 통해 공직자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청렴 의식, 그리고 각종 민원 대응과 행정 실무 역량을 철저히 배양한 후, 전남광주 관내 각급 일선 학교와 교육청 산하 각종 직속 기관 등에 정식으로 발령받아 본격적인 공직 생활의 닻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신규 채용 임용시험의 합격자 명단과 향후 임용 등록 등에 관한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공식 누리집 내 ‘인사/채용/소식-공무원시험’ 게시판을 통해 언제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서류 제출이나 행정적인 궁금한 사항은 교육청 총무과 인사운영팀(062-380-4117)으로 직접 문의하면 담당자로부터 빠르고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에 새롭게 수혈된 70명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 교육 백년대계를 튼튼히 다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