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혼하자' 이민정 오열, 무슨 일?…방송 시간·인물관계도·몇부작·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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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혼하자' 첫 방송...이민정, 김지석 주연

배우 이민정, 김지석 주연의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가 오늘(19일) 첫 방송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 부부의 갈등이 더는 감출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스틸컷 / 캔버스엔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스틸컷 / 캔버스엔

19일 밤 11시 KBS Drama, GTV에서 첫 방송되는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성우 PD가 연출을, 황지언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김현경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총 12부작으로 편성돼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볼 수 있다.

'그래, 이혼하자' 주연 배우 이민정 / 캔버스엔
'그래, 이혼하자' 주연 배우 이민정 / 캔버스엔

공개 석상에서 터진 부부싸움

새롭게 공개된 스틸컷 속 백미영과 지원호는 부부 동반 예능 촬영을 앞둔 자리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격앙된 지원호를 백미영이 다독이려 하지만 상황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지원호는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백미영을 향해 날 선 말을 쏟아내며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 앞에서 부부싸움이 이어진다. 남편을 폭발시킨 결정적인 사건이 무엇이었는지에 이목이 쏠린다.

손에 칼을 쥔 백미영, 무슨 사연

이와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컷에는 손에 칼을 쥔 채 눈물을 흘리는 백미영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삶의 의지를 잃은 듯한 공허한 눈빛에는 쉽게 짐작하기 힘든 상처가 담겨 있어, 남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가 어쩌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됐는지가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서 오열하는 이민정 모습 / 캔버스엔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서 오열하는 이민정 모습 / 캔버스엔

웨딩드레스숍 부부,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백미영은 지방 양복점 외동딸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뉴욕 유학 중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었고, 하필 그 시기 결혼을 약속했던 캘빈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 넋이 나간 채 일에만 매달리다 지원호와 부부의 연을 맺고 웨딩드레스숍 '지앤화이트'를 창업했으며, 난임 끝에 결혼 4년 만에 기적처럼 자연 임신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홀로 회사에 남아 야근하던 중 아이를 유산했고, 그 순간 지원호가 곁에 없었다는 사실이 결혼 생활에 지워지지 않는 균열로 남았다.

지원호 역시 미영을 처음 본 순간 반해 상처투성이였던 그녀를 자신이 치유해 주겠다며 결혼을 서둘렀던 인물이다. 미영의 제안으로 함께 지앤화이트를 창업해 회사를 자식처럼 키웠고, 미영의 자연임신 소식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지만 태어날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려 몸을 갈아 넣으며 일하던 사이 미영이 유산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아이를 잃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미영의 원망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던 지원호의 마음도 점점 차갑게 식어갔고, 쇼윈도 부부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일방적인 이혼 통보와 함께 이혼 소장을 받는다.

한때 뜨겁게 사랑하며 평생을 약속했던 두 사람이지만, 결혼이라는 현실 속 반복된 갈등과 식어가는 감정, 인생을 뒤흔든 사건까지 겹치며 관계는 조금씩 무너져 내렸다. 서로를 붙잡기보다 놓아버리는 선택을 하게 된 백미영과 지원호가 이혼이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어떤 시간을 지나왔는지, 그 시작점이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래, 이혼하자' 주연 배우 이민정과 김지석 / 캔버스엔
'그래, 이혼하자' 주연 배우 이민정과 김지석 / 캔버스엔

옛 인연과 새 인연, 커지는 갈등의 파장

부부 사이에는 각자의 옛 인연과 새 인연도 얽혀 있다. 캘빈 호텔 CEO 캘빈(이현진 분)은 정·재계를 두루 섭렵한 화려한 가문의 사생아로 태어나 이복형제들이 놓은 덫에 걸려 미영과의 인연을 포기해야 했던 인물로, 7년 만에 재회한 미영 앞에서 외면했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걸 느낀다. MZ 사진작가 안희주(이진이 분)는 자신의 습작품을 쓰레기 취급하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인 지원호와 성공 후 다시 만나게 된다.

이혼 소송은 부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백미영의 변호사 전치현은 오연아가, 지원호의 변호사 배수지는 안내상이 맡았으며 두 변호사는 과거의 악연으로 얽혀 신경전을 벌인다. 지앤화이트 실장이자 백미영의 대학 동기인 송아리(왕빛나 분)와 부대표이자 지원호의 친한 동생인 강경태(정의제 분)도 이혼 갈등에 휘말리고, 지원호의 형 지승호(구성환 분)와 어머니 류미순(문희경 분)은 시댁 식구로서 원호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갈등을 키운다.

이민정과 김지석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사랑이 넘치던 신혼 시절부터 냉랭한 공기만 감도는 현재까지, 정작 자신들의 결혼 생활은 파탄 위기에 놓인 웨딩드레스숍 부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재방송 편성은 KBS Drama, GTV 채널 편성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캔버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