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포스코노사 갈등에 '대화와 상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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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포항시도 노사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화가 합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 강조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포스코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중대한 기로에 놓인 가운데 포스코 출신인 박용선 포항시장이 '대화와 상생'을 호소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 글에서 "포스코는 반세기 넘게 포항과 함께 성장해 온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수많은 협력업체와 근로자, 지역 소상공인의 삶을 떠받쳐 왔다"며"노사 관계의 안정이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지금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이러한 상황에서 노사 갈등까지 장기화된다면 그 부담은 포스코에 그치지 않고 협력업체와 지역 상권, 시민들에게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조합원의 권익과 현장의 목소리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며, 동시에 회사가 처한 어려운 경영 여건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노사 모두 서로의 현실과 어려움을 헤아리며, 한 걸음씩 양보해 대화의 접점을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특히 "태풍 힌남노로 제철소가 큰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대립이 아닌 연대의 힘으로 로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를 이뤄냈다"면서"희생과 화합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냈던 그때의 저력이 지금 다시 필요한 시점이며, 포항시도 노사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화가 합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포스코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중대한 기로에 놓인 가운데 포스코 출신인 박용선 포항시장이 '대화와 상생'을 호소하고 나섰다./포항시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포스코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중대한 기로에 놓인 가운데 포스코 출신인 박용선 포항시장이 '대화와 상생'을 호소하고 나섰다./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