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7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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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과 칠곡군 우수상, 포항시 특별상

경북도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경북도
경북도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경북도

[경북=위키트리]이창형.박병준 기자=경상북도의 지역과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정책과 지속적인 고용 창출 노력 등 고용정책이 일자리로 이어지며 정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7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고용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도와 시군이 일자리정책의 기획·집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 결과, 공시제 부문에서 영덕군과 칠곡군이 우수상, 포항시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해 도와 시군이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영덕군 수상 모습/영덕군
영덕군 수상 모습/영덕군

영덕군은 지난해 3월 말 발생한 대형산불로 지역 고용시장에 큰 충격이 있었음에도 일자리 고용률 목표치 대비 100.9%, 고용보험 피보험자 목표치 대비 103.7%를 달성해 고용의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덕군이 시행한 주요 일자리 사업으로는 △산불 피해 기업·인력 고용유지 일자리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관외 청년인구 정착지원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지역 맞춤 산업 일자리 창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직업훈련 등이 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을 환영해’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지원과 관외 청년기업 이전지원, 청년 공유주택 등의 주거지원, 영덕 한 달 살기 등의 지역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영덕군은 전년 대비 청년 고용률 12.4% 증가, 청년인구 감소율 8.24% 개선과 같이 대형 재난을 겪은 상황임에도 청년고용지표에서 괄목할 성적표를 받았다.

이로써 영덕군은 해당 평가에서 2024년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과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 2025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방 소도시들의 경기가 침체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산업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일자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같은 결실을 보게 됐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정주 여건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미래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고용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두어들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경쟁력과 고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생활권과 정책 대상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여기에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주요 기업의 이탈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과 도 자체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은 초대형 산불, 철강·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생존위기, 농어촌 초고령화와 일자리 사각지대 확대 등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에 강한 경북 일자리’란 슬로건 아래 경북도가 가진 저력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일자리 창출 및 유지에 집중했다.

주요 전략은 ▲재난극복 및 생활밀착 고용 방어망을 통한 민생안정 ▲글로벌 첨단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투자유치 ▲취약계층 포용 버팀목 강화로 대상별 일자리 확대 ▲미래세대를 위한 정주 생태계 대전환을 통한 산업전환 ▲현장 주도형 초연결 협력망인 거버넌스 추진이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는 147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7000명이 증가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70.0%를 기록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68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6000명 증가했다.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과 핵심인재의 지역 유출을 막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머무르며, 도민 모두가 일자리를 통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