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하늘길 넓힌다…대한항공, 인천~멜버른 노선 주 3회 운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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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수요 대응 위해 항공 공급 확대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인천과 호주 멜버른을 잇는 노선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운항 기간에는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좌석을 공급하며 보잉 787-9 항공기가 투입된다.
보잉 787-9 항공기 자료사진.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인천과 호주 멜버른을 잇는 노선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운항 기간에는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좌석을 공급하며 보잉 787-9 항공기가 투입된다. / 대한항공 제공
보잉 787-9 항공기 자료사진.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인천과 호주 멜버른을 잇는 노선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운항 기간에는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좌석을 공급하며 보잉 787-9 항공기가 투입된다. / 대한항공 제공

이번 노선은 호주 여행 성수기와 꾸준히 늘고 있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정기적인 운항 편성을 통해 멜버른을 오가는 고객의 여행 편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운항 시간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8시에 출발한 항공편이 현지 시각 오후 8시30분 멜버른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같은 날 오후 10시 멜버른국제공항을 출발해 이튿날 오전 7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 닿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이 한겨울에 접어드는 12월부터 2월이 오히려 한여름이어서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날씨 속에서 해변과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이 시기에 발길을 옮기는 여행지다. 특히 멜버른이 자리한 남동부 지역은 이 무렵 화창하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도심 산책과 근교 투어, 해안 드라이브를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여름에 보내는 이색적인 정취도 겨울철 호주 여행의 매력으로 꼽힌다. 또한 초·중·고교 겨울방학과 대학 방학이 이 기간에 몰려 있어 가족 단위 여행이나 배낭여행 등의 수요까지 더해질 수 있다.

멜버른은 인구 약 530만 명이 거주하는 호주 최대 규모의 도시권 가운데 하나다. 문화·예술과 미식은 물론 비즈니스, 스포츠, 교육 인프라까지 두루 갖춘 도시로 꼽힌다. 최근 한국과 호주 간 관광·교류가 넓어지면서 멜버른을 찾는 여행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이번 운항을 계기로 대양주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항공편 예약과 세부 정보는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 편의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노선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최종 의결하고 오는 12월 통합 출범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