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첫방…‘시청률 37%’ 톱배우 6년 만 복귀작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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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이민정, 결혼 7년 차 부부의 현실적 이혼기
숨겨진 이혼 사유와 재회한 전연인들, 뒤바뀌는 주도권의 비밀

드디어 오늘 첫 방송된다.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한 흥행작의 주연 배우 이민정이 6년 만에 KBS 드라마로 돌아온다.

오늘 첫방 출격하는 '시청률 37%' 톱배우 복귀작 / 캔버스엔
오늘 첫방 출격하는 '시청률 37%' 톱배우 복귀작 / 캔버스엔

정체는 19일 베일을 벗는 KBS Drama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 제작 캔버스엔)다.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의 현실적인 이혼 체험기를 그린다. ‘밥상 차리는 남자’, ‘몬스터’, ‘전설의 마녀’ 등을 연출한 주성우 감독과 황지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민정과 김지석이 결혼 7년 차 부부로 처음 호흡을 맞추고 이현진, 이진이, 오연아, 정의제, 왕빛나, 구성환, 문희경, 안내상 등이 힘을 보탠다.

최고 37% 이민정, 6년 만에 TV드라마 복귀

‘그래, 이혼하자’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민정의 복귀다. 이민정은 2020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6년 만에 TV드라마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민정이 이상엽과 메인 커플로 활약한 대표 흥행작이다.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37.0%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혼과 재결합, 가족애를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 캔버스엔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 캔버스엔

6년 만의 복귀작에서도 이민정은 결혼과 이혼의 경계에 선 인물을 연기한다. 극 중 맡은 백미영은 웨딩드레스숍 ‘지앤화이트’의 대표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뒤 일에 몰두하며 살아온 그는 자신을 웃게 해준 지원호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그러나 결혼 7년 차에 접어들면서 회사와 가정에서 쌓인 피로와 갈등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선언한다.

누군가에게 가장 행복한 결혼의 순간을 만들어주는 웨딩드레스숍을 운영하면서 정작 자신의 결혼 생활은 무너지고 있다는 역설이 백미영의 감정을 더욱 복합적으로 만든다. 이민정은 일과 사랑, 상처와 미련 사이를 오가는 현실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대본 리딩을 마친 이민정은 “많이 공감하고 울고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김지석 첫 부부 호흡…달콤한 신혼에서 이혼 소송까지

김지석은 백미영의 남편이자 지앤화이트 공동대표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지원호를 연기한다. 지원호는 백미영에게 첫눈에 반해 연애 6개월 만에 프러포즈하고 결혼에 성공한 인물이다. 사랑으로 시작한 결혼 생활은 두 사람이 꿈꿨던 모습과 다르게 흘러간다. 부부이면서 같은 회사의 공동대표인 두 사람은 일과 가정의 경계가 무너진 채 반복되는 갈등에 지쳐간다. 결국 지원호는 백미영에게 이혼 통보를 받고 인생의 거대한 전환점을 맞는다.

첫 부부 호흡 이민정 김지석 / 캔버스엔
첫 부부 호흡 이민정 김지석 / 캔버스엔

이민정과 김지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 앞서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에서는 서로를 바라보기만 해도 설렘이 넘치던 신혼 시절부터 대화마저 끊긴 결혼 7년 차 부부의 냉랭한 현재까지 극명한 온도 차를 보여줬다. 특히 ‘그래, 이혼하자’는 부부가 이혼을 결심하는 순간에 머물지 않는다. 사랑했던 두 사람이 법적·현실적으로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마주하는 감정과 상처를 따라간다. 과거의 사랑과 가족, 함께 일궈온 회사까지 얽혀 있어 두 사람의 이별은 마음만으로 간단히 끝낼 수 없다.

황 작가는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치유와 비밀, 애증을 꼽았다. 두 주인공이 이혼하는 과정은 오랫동안 외면해온 상처를 꺼내놓고 치유하는 여정이기도 하다. 사랑과 증오의 양극단을 오가는 감정이 극 전체를 움직이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계속 튀어나오는 이혼 사유”…사각관계부터 가족 갈등까지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베일에 싸인 부부의 이혼 사유다.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는 백미영과 지원호가 아이를 잃은 뒤 겪은 아픔이 드러났다. 말하지 못한 상처가 오랜 시간 쌓이면서 두 사람 사이에 깊은 균열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백미영의 첫사랑이자 전 연인인 호텔 CEO 캘빈이 등장한다. 이현진이 연기하는 캘빈은 과거 자신을 떠난 백미영과 다시 만난 뒤 업무를 명분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그래, 이혼하자' 관전포인트는 / 캔버스엔
'그래, 이혼하자' 관전포인트는 / 캔버스엔

지원호 앞에는 이진이가 연기하는 사진작가 안희주가 나타난다. 과거 밀라노에서 지원호와 인연을 맺었던 안희주는 운명처럼 재회한 그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한다. 캘빈과 안희주의 등장은 이미 흔들리고 있는 부부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된다. 황지언 작가는 “방심할 때마다 새롭게 튀어나오는 이혼 사유가 관전 포인트”라며 예상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질 때마다 두 주인공 사이의 주도권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부의 이혼은 두 사람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이들이 함께 운영하는 지앤화이트 직원과 가족, 변호사들까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백미영의 대학 동기이자 지앤화이트 실장 송아리 역은 왕빛나가 맡는다. 이혼 2년 차 싱글맘인 송아리는 친구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로 나선다. 정의제는 지원호의 친한 동생이자 회사 부대표 강경태로 분해 지원호의 편에 선다.

구성환과 문희경은 각각 지원호의 형 지승호와 어머니 류미순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지원호의 일에 사사건건 개입하며 의도하지 않은 갈등을 불러온다. 백미영의 변호사 전치현 역은 오연아, 지원호의 변호사 배수지 역은 안내상이 맡는다. 과거 악연으로 얽힌 두 변호사의 자존심 대결까지 더해지면서 부부의 이혼 소송은 더욱 복잡해진다.

첫 방송부터 부부 갈등 폭발…칼 든 이민정 포착

첫방송부터 갈등 폭발 / 캔버스엔
첫방송부터 갈등 폭발 / 캔버스엔

19일 방송되는 첫 회부터 백미영과 지원호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맞는다. 부부 동반 예능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지원호가 분노를 터뜨리고, 백미영은 남편을 진정시키려고 애쓴다. 하지만 지원호의 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데도 백미영에게 날 선 말을 쏟아내며 갈등을 이어간다. 두 사람의 감정을 폭발시킨 사건이 무엇인지 첫 방송부터 궁금증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과거의 행복했던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해 결혼한 두 사람이 현실적인 문제와 반복되는 다툼 속에서 어떻게 서로에게 지쳐갔는지 시간이 교차하며 펼쳐진다. 특히 백미영이 손에 칼을 든 채 눈물을 쏟는 위태로운 장면도 예고됐다. 깊은 상처를 받은 듯 허망한 눈빛을 보이는 백미영이 이토록 극심한 감정에 휩싸인 이유와 칼끝이 향하는 곳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튜브, 캔버스엔

제작진은 베일에 가려진 이혼 사유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것이라며 이혼 소송으로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래, 이혼하자’는 19일 오후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첫 방송된다. 방송 이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