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피서철 하천·계곡 불법행위 집중 단속

작성일

압록유원지·도림사 등 4곳 중점관리…민관 합동순찰로 쾌적한 피서환경 조성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 곡성군이 주요 하천과 계곡의 불법행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곡성군은 지난 14일 옥과전통시장에서 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 곡성군
곡성군은 지난 14일 옥과전통시장에서 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 곡성군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상행위와 무단 시설물 설치 등을 집중 점검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은 8월 한 달을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피서지에 대한 현장 관리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옥과전통시장에서 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휴가철을 맞아 하천과 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과 상인,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장을 찾은 군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하천과 계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상행위와 불법 시설물 설치 사례를 알리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휴가철 앞두고 민·관 합동 계도활동

곡성군은 하천과 계곡이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 공간으로 활용되는 만큼 행정기관의 단속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상인, 관광객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보고 사전 홍보와 계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하천구역에 무단으로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허가 없이 영업행위를 하는 경우 하천의 통수 기능과 주변 환경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피서객의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장 캠페인을 통해 불법행위의 유형과 위험성을 알리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단속 과정에서도 무조건적인 행정처분보다는 사전 계도와 홍보를 병행해 주민과 상인들이 관련 규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계도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위반행위가 발생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 주요 계곡 4곳 집중관리지역 지정

곡성군은 8월 말까지 지역 내 주요 하천과 계곡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압록유원지와 도림사계곡, 태안사계곡, 청계동계곡 등 4곳을 중점관리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인 순찰과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과 피서객의 방문이 증가하는 곳으로, 군은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점검반은 하천과 계곡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불법 상행위 여부를 확인하고, 하천구역 내 무단 시설물 설치와 무단 점용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피서객의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현장관리를 강화해 불법행위로 인한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 불법 시설물·무단 점용 등 엄정 대응

이번 특별단속에는 곡성군 환경과와 산림과가 각각 점검반을 구성해 합동으로 현장 단속에 나선다.

점검반은 하천과 계곡 주변에서 이뤄지는 각종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는 한편 위반 정도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아 조치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하천구역 내 불법 상행위와 불법 시설물 설치, 하천구역 무단점용 등이다.

하천구역을 사적인 영업이나 편의공간으로 무단 활용하는 행위는 주변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하천 이용객의 통행과 안전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어 군은 현장 점검을 통해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속 과정에서 확인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계도와 홍보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되,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명확하거나 반복적인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하천과 계곡을 특정 개인이나 업소의 영업공간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줄이고, 모든 주민과 관광객이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피서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함께 만들어야”

곡성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곡성의 하천과 계곡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한 하천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군민과 상인, 방문객 모두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하천과 계곡을 이용할 때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성숙한 피서문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곡성군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현장점검과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피서객이 집중되는 주요 하천과 계곡을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천과 계곡은 지역 주민의 생활공간인 동시에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기는 소중한 휴양자원이다. 깨끗한 물과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관리뿐 아니라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질서 준수도 필수적이다.

군은 앞으로도 하천과 계곡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절별 현장관리와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여름 곡성의 주요 피서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내가 이용한 자리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불법 시설물이나 무단 영업행위를 발견할 경우 행정기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건전한 피서문화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