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지 와서 같은 국적 남녀 찔렀다…30대 태국인의 황당한 범행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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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모텔서 같은 국적 태국인 남녀 2명 흉기로 공격
경찰 “피해자들 만남에 질투 느껴 범행한 것으로 추정”

새벽 시간 경기 화성의 한 모텔에서 같은 국적의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9일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2시께 화성시 만세구 마도면의 한 모텔에서 같은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 B 씨와 여성 C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모텔서 흉기 휘두른 뒤 달아나

범행 직후 A 씨는 현장을 벗어났으며 흉기에 찔린 B 씨와 C 씨는 스스로 남양읍에 있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고 병원 측이 오전 2시 4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A 씨의 행방을 추적했다. 이후 약 3시간 만인 오전 5시 45분께 사건이 발생한 모텔 인근 남양읍 일대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병원을 찾은 경위와 범행 직후 A 씨의 이동 동선 등을 확인하면서 사건 당시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피해 남녀 만남 두고 질투 느낀 것으로 추정

경찰은 A 씨가 B 씨와 C 씨의 만남에 질투를 느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과 A씨가 평소 어떤 관계였는지 범행 전 다툼이나 갈등이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흉기를 휘두르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B 씨와 C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진술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