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가리는 가로수 가지 싹둑…대전 동구 1200그루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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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로·홍도로 등 11개 노선 대상
태풍·집중호우 대비 위험 가지도 제거

가로수 부정아 전지 작업을 완료한 구간 모습/사진=대전 동구
가로수 부정아 전지 작업을 완료한 구간 모습/사진=대전 동구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동구가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 가지로 인한 보행·교통 불편을 줄이고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가로수 정비에 나선다.

구는 산내로와 홍도로 등 주요 도로 11개 노선에 있는 버즘나무와 은행나무 등 가로수 1200여 주를 대상으로 ‘부정아 전지 작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정아 전지는 여름철 줄기나 가지에서 빠르게 자라는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구는 신호등과 도로표지판을 가려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상가 간판을 가리는 가지를 중심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부러지거나 떨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도 미리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가지 정비를 통해 가로수의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고 병해충 발생도 줄일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 가지는 작은 불편을 넘어 보행과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현장을 꼼꼼히 살펴 적기에 정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