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억 대박 친 역대급 히트작… 마침내 리메이크 확정한 대형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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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격차 넘는 뜻밖의 케미”… 최민식·한소희, 올추석 극장가 사수 나선다

올추석 극장가를 온기 넘치는 유쾌함으로 물들일 영화가 찾아온다.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다 관객 수 기록을 보유한 배우 최민식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 한소희가 손을 잡은 영화 ‘인턴’이 2차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하며 개봉을 향한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영화 '인턴' 티저 예고편 속 일부 장면 / 'Warner Bros. Korea' 유튜브
영화 '인턴' 티저 예고편 속 일부 장면 / 'Warner Bros. Korea' 유튜브

영화 ‘인턴’은 론칭 불과 3년 만에 패션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스타트업 우투투의 CEO ‘선우’(한소희 분)가 경영하는 회사에 경력 37년 차에 달하는 베테랑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이와 세대, 직급의 격차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특별하고 유쾌한 오피스 라이프를 입체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올가을, 다시 출근합니다"… 전 세계 반한 검증된 재미

창업 3년 만에 100억 대 매출을 달성하며 패션 브랜드 ‘WOO22’(우투투)를 성공적으로 이끈 젊은 CEO 선우. 성공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열정 과부하 상태의 그 앞에 막내로 입사한 실버 인턴 기호가 나타난다.

영화 '인턴' 최민식 스틸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턴' 최민식 스틸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경력 37년의 사회생활 ‘만렙’ 베테랑이지만 기호에게 낯선 디지털 업무 환경과 스타트업 특유의 자유분방한 문화는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높은 벽이다. 그러나 특유의 성실함과 인간미 넘치는 소통 방식으로 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기호. 전혀 다른 인생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는 새로운 시선과 삶의 경험을 나누며 쉼 없이 달리기만 했던 일상에 뜻밖의 온기와 휴식을 더해가기 시작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바탕이 된 동명의 원작 영화는 제작 당시 약 3500만 달러(한화 약 4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 세계 극장가에서 무려 1억 9400만 달러(한화 약 2373억 원) 이상의 흥행 매출을 올린 글로벌 히트작이다. 제작비의 5배를 웃도는 검증된 재미와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인 만큼 한국판 리메이크 소식만으로도 일찍이 영화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공개 단 열흘 만에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가파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영화 '인턴' 한소희 스틸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턴' 한소희 스틸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차 포스터 2종은 패션 기업 우투투로 출근하는 두 주인공의 상반된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대비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듯하고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넥타이를 매만지는 기호의 부드러운 미소 속에는 베테랑 특유의 노련함과 인생 2막의 출근을 앞둔 설렘이 공존한다. 목에 걸린 사원증은 오랜 사회 경험을 뒤로한 채 막내 인턴으로 들어간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반면, 손에서 스마트폰과 가방을 놓지 못하는 선우는 워커홀릭 CEO다운 자신감 넘치는 자태를 드러낸다. 여기에 "올가을, 다시 출근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더해져 극과 극의 인물들이 선보일 색다른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충무로의 상징 최민식, ‘인생 2막’ 막내 인턴으로 파격 변신

이번 작품에서 실버 인턴 ‘기호’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대배우다. 1981년 연극 '우리 읍내'로 데뷔한 그는 이후 연극,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한국 대중문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겨왔다.

영화 '인턴' 한소희 공식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턴' 한소희 공식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1980년대 초반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다진 그는 1990년대 KBS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꾸숑’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 MBC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박춘섭 역을 맡아 정겨운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고 영화 '넘버 3'에 출연하며 충무로에 독보적인 연기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본격적으로 그를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린 작품은 영화 '쉬리'였다. 조선인민군 간첩 박무영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최민식은 이를 계기로 충무로의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고 당시 한국 영화계를 이끌던 한석규의 뒤를 이어 한국 영화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끄는 주역이 됐다. 이후 설경구, 송강호와 함께 2000년대를 대표하는 충무로의 ‘연기파 트로이카’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특히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자 최민식 역시 단숨에 글로벌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4년에는 단독으로 국내외 10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한국 영화사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피 엔드',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주먹이 운다', '친절한 금자씨',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루시', '명량', '천문: 하늘에 묻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근 흥행 대작 '파묘'에 이르기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또한 2022년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통해 25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매체에 국한되지 않는 대중적 영향력을 증명했다.

영화 '인턴' 출연 배우 최민식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턴' 출연 배우 최민식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최민식의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한국 3대 영화상인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3회, 대종상 남우주연상 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회 및 대상 1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남우주연상 2회 등 수많은 상을 싹쓸이했다. 이런 한국 문화예술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영화 '인턴' 출연 배우 최민식 공식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턴' 출연 배우 최민식 공식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또한 그는 ‘칸의 남자’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이기도 하다. 현재 칸 영화제의 단골손님으로 불리는 송강호 이전, 충무로에서 칸의 세계관을 먼저 개척한 인물이 바로 최민식이다. 1999년 '해피 엔드'로 칸 국제영화제에 처음 초청받은 이후 2000년대 들어 '취화선', '올드보이'로 2년 연속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어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까지 칸에 초청받으며 무려 4편의 출연작을 칸 영화제 리스트에 올리는 대기록을 남겼다.

‘대세 스타’ 한소희, 워커홀릭 CEO로 선보일 색다른 변신

최민식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또 다른 주역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래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세련된 비주얼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온 배우다.

영화 '인턴' 출연 배우 한소희 공식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턴' 출연 배우 한소희 공식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그는 MBC 드라마 '돈꽃'에서 재벌 3세의 내연녀 윤서원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성공을 열렬히 좇으며 분노를 유발하는 캐릭터였음에도 입체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률 견인의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첫 사극 도전에 나섰다. 권력자의 딸이자 경국지색의 미모를 가졌지만 사랑받지 못한 비운의 여인 김소혜 역을 맡은 한소희는 서늘한 눈빛과 애틋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첫 방송 5%대 시청률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대흥행을 거뒀다.

영화 '인턴' 출연 배우 한소희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턴' 출연 배우 한소희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한소희를 일약 대세 스타덤에 올린 결정적인 작품은 2020년 최고 화제작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다. 최고 시청률 28.4%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드라마에서 그는 여다경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방송 첫 주부터 강렬한 전개 중심에 서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게 만들었고 서브 주연이었던 한소희 역시 단숨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해당 작품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신인상 후보에 올랐으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영화 '만약에 우리'의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더한 영화 ‘인턴’은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배우 최민식의 깊은 내공과 대세 배우 한소희의 신선한 에너지가 만난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 ‘인턴’은 다음 달 16일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