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통합돌봄 식사지원, 끼니 넘어 '생명 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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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배달 갔다가 쓰러진 어르신 발견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의 통합돌봄 식사지원 사업이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립된 주민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명을 지키는 돌봄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물포구는 통합돌봄 식사지원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실시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식사 배달을 위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한 지원 인력이 집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89세 대상자를 발견했다.

지원 인력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정기적인 식사지원 방문이 없었다면 발견이 늦어져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다.

이번 사례는 통합돌봄 식사지원 사업이 ‘한 끼 식사’와 ‘안부확인’을 동시에 수행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라는 점을 보여준다.

식사지원 인력이 정기적으로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 안전 여부 등을 살피고,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물포구는 식사 제공에서도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식뿐만 아니라 당뇨식과 유동식 등 대상자의 건강과 식사 능력에 맞는 식사를 제공해 만성질환이나 저작·연하 곤란을 겪는 주민들도 안정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식사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가사지원, 이동지원, 방문목욕, 이미용,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도 통합돌봄의 특징이다.

구는 대상자별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함으로써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식사지원은 밥 한 끼를 넘어 주민의 안부와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돌봄”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촘촘히 연계해 어느 누구도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제물포구 통합돌봄팀(032-770-667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