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공배달앱, 소상공인 위한 ‘착한 플랫폼’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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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대 가맹점(3천 9백개소), 회원(5만 7천명) 보유한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중개 수수료와 가입비·광고료 일절 면제돼 소상공인 비용 부담 크게 낮춰
구미시, 소상공인 위한 지원 확대

토미콜 택시/구미시
토미콜 택시/구미시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지역 콜택시 ‘구미토미콜’이 소상공인의 ‘착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먹깨비’는 7월 말 기준 가맹점 3950개소, 회원 5만 7875명을 확보했고, 누적 매출액 386억 원, 누적 주문 수 150만 건을 각각 돌파하며 ‘경상북도 1위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 앱은 1.5%의 낮은 중개 수수료와 가입비·광고료가 일절 면제돼, 민간배달앱 대비 건당 평균 4187원이 절감(평균 주문액 25000원 기준)돼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의 배경에는 구미사랑카드 결제를 지원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환류되는 구조가 있다

또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최저가 보장 신고센터’도 운영하여 가격 경쟁력을 제도적으로 관리해 공공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인 전략도 한몫 했다.

구미시는 거대 플랫폼들의 과도한 중개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가입자 3000원 할인, 매주 수·토요일 3000원 정기 할인 이벤트 중이며, 축제 연계 할인 이벤트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발한 통합 브랜드콜택시 ‘구미토미콜’은 대형 플랫폼 대비 부담없는 회비로 택시 기사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수수료를 없애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전화 호출이 가능해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류형 구미사랑상품권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구미시의 모든 택시(개인·법인)로 카드형 결제를 확대 도입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구미사랑상품권을 올해 1682억원 발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최초로 외지 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비에 따라 2천~6천 원 상당의 상품권도 환급해주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9기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있다”라며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골목경제까지 확산하기 위해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구성해 체감형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