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극한 호우에 한화오션·삼성중공업 '출근 제한' 긴급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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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사업장 주변 도로 통행 불가능해져”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로 경남 거제시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지역 양대 대형조선소도 노동자들에게 출근이 불가하다고 안내하거나 출근 대기를 통보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전사방재종합상황실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거제 관내 도로 통제 중으로 출근이 불가하다'라고 알렸다. 삼성중공업도 특근 노동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해달라'라고 안내했다.     / 연합뉴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로 경남 거제시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지역 양대 대형조선소도 노동자들에게 출근이 불가하다고 안내하거나 출근 대기를 통보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전사방재종합상황실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거제 관내 도로 통제 중으로 출근이 불가하다"라고 알렸다. 삼성중공업도 특근 노동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해달라"라고 안내했다. /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로 경남 거제시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지역 양대 대형조선소도 노동자들에게 출근이 불가하다고 안내하거나 출근 대기를 통보했다.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로 거제시에 피해 잇따라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전사방재종합상황실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거제 관내 도로 통제 중으로 출근이 불가하다"라고 알렸다.

삼성중공업도 특근 노동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해달라"라고 안내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집중 호우에 사업장 주변 도로 통행도 불가능해지면서 휴일인 17일 출근을 하는 인원에게 출근 대기를 전파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조업이 중단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집중호우로 삼성중공업 일부 도크가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도로에 호우로 불어난 물이 흐르고 있다. 도로 곳곳에는 돌과 토사도 흩어져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로 경남 거제시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지역 양대 대형조선소도 노동자들에게 출근이 불가하다고 안내하거나 출근 대기를 통보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전사방재종합상황실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거제 관내 도로 통제 중으로 출근이 불가하다'라고 알렸다. 삼성중공업도 특근 노동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해달라'라고 안내했다. / 연합뉴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도로에 호우로 불어난 물이 흐르고 있다. 도로 곳곳에는 돌과 토사도 흩어져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로 경남 거제시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지역 양대 대형조선소도 노동자들에게 출근이 불가하다고 안내하거나 출근 대기를 통보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전사방재종합상황실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거제 관내 도로 통제 중으로 출근이 불가하다"라고 알렸다. 삼성중공업도 특근 노동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해달라"라고 안내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경남 거제에는 광복절 연휴 3일간 8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16일 밤∼17일 새벽 사이 400㎜ 이상 극한 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거제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7일 오전 4시 42분쯤 거제시 옥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해당 아파트 1층을 덮쳤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주민 2명을 구조하고 심정지 상태 주민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심정지 상태 주민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시 곳곳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도로가 폐쇄되거나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아 신속한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오전 5시 5분쯤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서도 산사태가 나 주택 1채를 덮쳤다는 신고가 들어와 통영해경이 1명을 구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 0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3일 동안 거제시에 805.7㎜, 통영시에 671.9㎜, 삼천포(사천) 334.5㎜, 남해군 243㎜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현재 남해군, 사천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등 경남 남해안 5개 시군에 호우경보, 김해시, 양산시, 하동남부, 창원시, 밀양시, 진주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거제시, 통영시에는 지금도 시간당 50∼10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경남 나머지 지역에는 시간당 5∼20㎜ 안팎의 비가 각각 계속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7일까지 경남 남해안에 80∼150㎜, 경남 동부내륙에 50∼100㎜, 경남 중·서부내륙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성숙 총리가 거제 집중호우에 내린 긴급 지시

한성숙 국무총리는 17일 경남 거제시 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소방청, 경찰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 주민대피 등 인명 구조에 전력을 다하라"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성숙 총리는 "대피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 대피소 운영 등 구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라며 "관계자들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현장 활동 시 2차 사고 발생 방지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덧붙였다.

(집중호우 시 유의사항은?)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하천, 계곡, 저지대, 지하차도와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차량 운행 중에는 물이 많이 고인 도로를 피해야 한다.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 안전한 높은 곳으로 신속히 이동하고 맨홀이나 배수구 주변에는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한다. 정전이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전기시설과 비탈면 주변을 피하고 침수된 건물에는 무리하게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가족과 함께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어린이가 있다면 함께 대피하도록 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