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어르신 태권도로 건강한 일상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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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남권 신설로 4개 권역 확대…2028년까지 5개 권역 운영 목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오는 9월부터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 건강태권도 교실을 새롭게 마련해 기존 운남권·송정권·첨단권을 포함한 4개 권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태권도 교실’은 어르신들의 신체 능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태권도의 기본동작과 발차기, 품새, 태권체조 등을 배우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참여 전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건강측정과 승급·승단심사, 태권도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운동 목표를 세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태권도로 몸도 마음도 활기차게
고령층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광산구는 어르신들이 어렵지 않게 참여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태권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신체 수준에 맞춰 태권도 기본동작과 발차기, 품새 등을 익히며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인다.
여기에 태권체조 등을 더해 운동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재미와 흥미를 높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일정 기간 운동을 한 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사후 건강측정을 진행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이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면서 참여자들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승급·승단심사와 태권도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해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2022년 시작해 3개 권역으로 확대
광산구 건강태권도 교실은 지난 2022년 운남권 더불어락노인복지관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1개소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운영 범위를 넓혀왔다.
2023년에는 송정권 행복나루노인복지관과 첨단권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을 추가하면서 모두 3개 권역으로 확대됐다.
운영 권역이 늘어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3개 권역 건강태권도 교실의 참여 연인원은 3,9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건강태권도 교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단발성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광산구는 이러한 참여 흐름과 지역별 수요를 바탕으로 하남권에도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
하남권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광산구의 건강태권도 교실은 모두 4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 9월부터 하남다누리체육센터서 운영
하남권 건강태권도 교실은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60세 이상 지역주민이며, 모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8일까지 광산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 신청하거나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운동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신청하면 된다.
광산구는 하남권 신설을 통해 그동안 건강태권도 교실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가까운 생활권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동거리가 길거나 교통 여건 때문에 건강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2028년까지 5개 권역으로 확대”
광산구는 건강태권도 교실을 단순한 노인 체육 프로그램이 아닌 건강관리와 사회활동, 자기계발이 결합된 생활밀착형 건강증진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운동을 통해 신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승급·승단심사와 대회 참가 등을 통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또래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앞으로 지역별 어르신들의 건강 수요와 참여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운영 권역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8년까지 건강태권도 교실을 5개 권역으로 늘려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건강태권도 교실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승급심사와 대회 출전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고, 스스로 건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권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2028년까지 5개 권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고령층의 신체적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에서 능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강태권도 교실이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목표를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광산구가 추진하는 어르신 건강증진 정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