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하루 160㎜ 폭우…도로·주택 침수 등 83건 피해 속출
작성일
시, 현장조사 강화하고 응급복구 우선 추진

특히 인명피해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복구가 시급한 곳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는 16일 새벽부터 도로와 주택, 상가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중심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규모 파악과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날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 상황과 시설물 피해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에게 피해조사 과정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 짧은 시간에 강한 비…목포 곳곳 침수 피해
목포지역에는 16일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160㎜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시간당 최대 64.2㎜에 달하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도로와 주택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배수시설의 처리 능력을 넘어서는 지역이 발생했고, 저지대와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목포시는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즉시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을 관리하면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예찰과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8개 협업부서가 대응에 참여했으며 시 전체 직원의 3분의 1가량이 비상근무에 나서 침수지역 현장 확인과 통제, 배수 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
배수펌프와 양수기 등 확보된 장비도 현장에 투입해 물이 빠지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피해지역의 여건을 면밀히 살피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 도로·주택 등 83건 접수…피해조사 꼼꼼히
현재까지 목포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피해는 모두 83건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도로 침수 피해가 30건, 주택 침수가 35건 등으로 집계됐으며 이밖에도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현재 집계된 피해 현황이 최종 규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추가 신고와 현장조사를 병행해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미처 신고하지 못한 피해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현장 확인을 강화하고,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구분해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성을 세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별 복구 우선순위를 정하고, 응급복구가 필요한 곳에는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관련 기준에 따른 재난지원금 등 지원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피해 접수와 조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 응급복구 우선…주민 일상 회복에 행정력 집중
목포시는 피해조사와 함께 긴급하게 복구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응급복구를 우선 추진한다.
도로 침수 등으로 통행에 불편이 발생한 지역은 배수와 토사 제거 등을 통해 차량과 주민 통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주택이나 상가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도 필요한 행정 지원을 검토한다.
특히 추가적인 비가 내릴 경우 이미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배수시설과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확보된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 및 민간 인력과도 협력해 복구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물을 빼고 시설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중심으로 복구 우선순위를 정해 대응할 계획이다.
강성휘 시장 역시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조하며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 피해 원인 분석해 재발 방지책 마련
목포시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함께 같은 지역에서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별로 침수 원인과 배수 여건, 지형적 특성,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은 배수시설 개선과 취약시설 정비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피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향후 재난 대응체계 개선에도 반영해 집중호우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현장에서 확인되는 피해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피해의 원인과 지역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목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앞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피해 신고를 계속 접수하고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응급복구가 시급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복구에 나서고, 피해 규모가 최종 확정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지원과 복구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도 막대한 피해를 남길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초동 대응과 정확한 피해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포시는 이번 호우 피해를 계기로 지역별 취약요인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