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 전한 개그맨·가수 부부... 축하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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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러웠던 12주가 지나 소식 전해본다”

개그맨 이상호와 가수 김자연이 2023년 9월 결혼 후 약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16일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임신 12주 차에 접어들었음을 밝히며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게시글을 통해 "결혼 3년 만에 아기가 찾아와줬다"며 "조심스러웠던 12주를 지나 소식 전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이제 둘에서 셋으로 새로운 시작을 잘 맞이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게재된 영상 속에서 이상호와 김자연은 각각 'MOM'과 'DAD'라는 영문이 적힌 모자를 나란히 착용하고 등장했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을 카메라를 향해 들어 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이로서 두 사람은 2023년 9월 결혼식을 올린 후 3년 만에 첫아이를 얻게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승윤 등 동료 연예인들은 "최고의 아빠가 되겠구만", "세상에 너무 축하하고 축복해", "아 진짜 축하드립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축하했다.
이상호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상호는 쌍둥이 형제인 이상민과 함께 한국방송공사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고정 출연하며 '꺾기도', '닭치고' 등 다수의 코너를 진행했다.
개그맨으로서의 인지도를 확보한 이상호는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이상호는 2020년 방영된 KBS2 경연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해 결승전 무대에 올랐으며 최종 6위를 기록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참가하며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7년 걸그룹 원앤비(1NB) 멤버로 합류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룹 해체 이후 김자연은 피트니스 모델 겸 크리에이터로 전향해 활동 방향을 변경했다.
두 사람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다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호와 김자연 부부가 임신 소식을 알린 임신 12주 차는 산부인과 의학계에서 태아와 산모의 안정기를 구분하는 중요한 의학적 기준점이다.
산부인과 임상 진료 지침에 따르면 임신 12주는 제1삼분기가 종료되는 시점으로, 태아의 주요 장기 형성이 대부분 완료된다.
질병관리청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체 자연 유산의 약 80% 이상이 이 12주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무사히 지나면 유산 위험성이 5% 미만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입덧 등의 증상도 완화된다.
통계청이 매년 공식 발표하는 신혼부부 관련 통계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가 결혼 후 첫째 자녀를 출산하기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결혼 1년 차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20.2%에 불과하나, 결혼 3년 차에 접어들면 그 비중이 55.8%로 절반을 넘어선다. 결혼 5년 차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75.3%로 집계됐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가족 실태 조사에서도 신혼부부들이 주거 안정과 경제적 기반을 우선 마련하기 위해 결혼 후 평균 2년에서 3년가량 출산을 지연하는 경향이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