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장 “광역 통합은 거대한 힘…압도적 도약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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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차 시도지사협의회서 비전 선포… '여수세계섬박람회' 전국적 홍보 당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이끄는 민형배 시장이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통합 지방정부가 지닌 잠재력과 비전을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설명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 최초 광역 통합의 무게, 자치분권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민 시장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총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로, 각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분권의 미래를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초의 광역 통합 지방정부를 짊어지고 이끌어가는 막중한 책임감을 매일 피부로 느끼며, 두 거대 지역이 하나로 합쳐지는 통합 과정이 얼마나 거대하고 험난한 도전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은 단순한 행정 구역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우리 지역이 스스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중대한 현안을 주도적으로 결정하며,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들을 제때 완벽하게 해낼 수 있게 만드는 ‘더 큰 힘’이자 막강한 경쟁력 그 자체”라고 역설했다.

◆ 대규모 반도체 투자 유치, 전라도 천년 역사의 획기적 전환점

이날 민 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맞이하고 있는 경제적 도약의 기회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형배 시장,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신용한 충북도지사,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상호 강원도지사,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박수현 충남도지사.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형배 시장,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신용한 충북도지사,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상호 강원도지사,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박수현 충남도지사.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그는 “현재 우리 전남광주 지역에는 막대한 규모의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가 단순한 구상을 넘어 눈앞의 현실로 속속 다가오고 있다”고 긍정적인 산업 동향을 전했다.

이어 “첨단 산업 투자는 찬란했던 전라도 천년의 웅혼한 혼을 깊은 잠에서 흔들어 깨울 수 있는 획기적이고 거대한 역사적 기회”라고 규정하며, “광역 통합을 통해 새롭게 마련된 넓은 부지와 풍부한 우수 인적 자원, 그리고 행정적 효율성을 강력한 무기로 삼아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압도적인 지역 경제 성장과 우리 시민들의 한 차원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으로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와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강력한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 지방정부 권한 강화 선도 및 통합 경험의 전국적 확산

또한, 민 시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근본적인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제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전남과 광주가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광역 통합 모델이 타 지역의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민 시장은 “앞으로 통합 지방정부를 이끌며 겪게 될 수많은 긍정적인 성공의 경험은 물론이고, 그 험난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난관과 제도적 한계점들까지도 전국 시도지사 여러분과 숨김없이 솔직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기원, 전국 지자체장들의 관심 호소

마지막으로 민 시장은 다음 달로 성큼 다가온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지자체장들의 적극적인 연대와 전방위적인 홍보를 간곡히 요청했다.

오는 9월 5일 전남 여수시 진모지구 일원을 중심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관한 내용이다.

민 시장은 “이번 세계섬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역사적인 출범을 알린 이후 처음으로 야심 차게 치러내는 매머드급 국제행사이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품은 바다와 섬의 가치, 그리고 그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과 폭넓게 나누는 매우 뜻깊고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임기 1년의 신임 협의회장으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