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철통 안보 다진다… 3분기 방위협의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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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앞두고 민·관·군·경·소방 유관기관 긴밀한 공조 체계 재확인 및 지역 안보 확립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안보 환경과 다양한 위협 요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다가오는 국가 비상사태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을 앞두고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2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 안보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12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 안보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예측 불가능한 재난과 안보 위기 속에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각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함평군은 지난 12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 안보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철통같은 지역 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 을지연습 대비 총력

이번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전국 단위의 국가 위기관리 종합 훈련인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함평군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다가오는 훈련의 전반적인 추진 계획과 일정을 각 유관기관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국지도발 및 대규모 재난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비한 지역 차원의 통합방위 태세를 사전에 엄격하게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민·관·군·경·소방 한자리, 빈틈없는 공조 체계

이날 열린 협의회에는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함평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남오 함평군수를 필두로,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그리고 관할 지역을 방위하는 군부대 지휘관,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등 주요 안보 및 재난 대응 기관의 관계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소속 기관의 경계를 넘어 오직 '함평군민의 안전 보장'이라는 단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머리를 맞대고, 위기 발생 시 각 기관이 수행해야 할 명확한 역할 분담과 상호 지원 및 협조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빈틈없는 그물망 공조 체계를 재확인했다.

◆ 실전 방불케 하는 탁상 토론, 현장 대응력 배가

회의의 세부 진행 순서는 매우 체계적이고 실전적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관할 군부대 측의 심층적인 통합방위협의회 군사보고를 시작으로, 함평군 소관 부서의 2026년 을지연습 세부 일정 및 분야별 실시 계획이 상세히 브리핑되었다. 이어 통합방위협의회장인 이남오 군수의 당부 말씀이 있은 후, 각 기관별 필수 협조 사항 전달과 전 참석자가 참여하는 자유로운 의견 제출 및 토론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유토론 시간이었다. 군, 경찰, 소방 등 각 분야의 현장 실무 책임자들은 그동안 각종 훈련과 실제 재난 현장에서 몸소 부딪히며 축적해 온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나아가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과 가상의 적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이를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한 기관 간의 입체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배가시키는 데 주력했다. 참석자들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기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정보 공유와 신속한 상호 통신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깊이 공감했다.

◆ 이남오 군수 "유비무환 자세로 군민 안전 사수"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남오 함평군수는 굳건한 안보 의식을 거듭 강조하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현대 사회의 안보 환경은 과거와 달리 사이버 테러, 기후 이변으로 인한 대규모 재난 등 매우 복합적이고 다변화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1차 대응 기관들 간의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공조 체계 구축이 그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군수는 “우리는 항상 '유비무환'의 철저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2026년 을지연습을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닌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치러내어, 우리 지역의 비상 대비 태세를 현미경처럼 꼼꼼히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의 톱니바퀴 같은 협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려 함평군의 튼튼한 통합방위망을 완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군은 이번 연습 기간 동안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 훈련, 국가 중요 시설 방호 훈련 등 실전과 다름없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완벽한 대응 역량을 검증하고,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굳건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