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 말복 찜통더위 씻어낸 훈훈한 보양식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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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후원으로 300명 어르신 기력 충전

삼복더위의 마지막 고비인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든든한 보양식을 대접하며, 단순히 한 끼 식사를 넘어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과 공경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 말복 맞이 '건강 밥상' 차려
함평군은 14일, 말복의 절기를 맞이하여 관내 어르신들의 쇠기진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말복 맞이 보양식 나눔 행사’를 함평군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고령층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친 뜻깊은 나눔 릴레이
이번 보양식 나눔 행사가 더욱 특별하고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지자체의 예산만으로 치러진 행사가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합작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밥상에 오른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들은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 기업 ‘㈜고기사랑(대표 이동우)’의 통 큰 후원을 통해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동우 대표는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께서 제가 후원한 식재료로 만든 보양식을 드시고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이른 아침부터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그리고 어르신들의 상에 음식을 올리는 서빙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 이남오 군수 앞치마 두르고 배식 봉사 '구슬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역 행정의 수장인 이남오 함평군수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 봉사에 동참한 순간이었다. 이 군수는 바쁜 군정 일정 속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자리에 빠질 수 없다며 서둘러 복지관을 찾았다.
정성껏 준비된 보양식을 어르신들의 식판에 가득 담아드리며, 이 군수는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고 다정하게 손을 맞잡았다. 단순히 음식을 나누어주는 것을 넘어, 폭염 속에서 불편한 곳은 없으신지,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시는지 안부를 꼼꼼하게 묻고 생활 속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밀착형 소통 행정’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어르신들 역시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배식에 나선 군수의 따뜻한 손길과 배려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식당 안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 "어르신이 행복한 함평" 촘촘한 생활 복지망 약속
정성 어린 보양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무더위도 잊게 할 만큼 밝은 미소가 번졌다. 배식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남오 함평군수는 벅찬 소회를 밝히며 지역 복지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이 군수는 “오늘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이 따뜻한 보양식 한 그릇이, 연일 계속되는 숨 막히는 무더위에 지친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작으나마 든든한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 함평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어르신들이 매일매일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온전히 누리실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이고 촘촘한 생활 복지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이어나가는 데 군의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폭염 속에서도 피어난 함평군의 훈훈한 온정이 지역 사회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